▲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집회 현장. ⓒ정상윤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27일 수사당국에 등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1명을 불러 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경위와 당시 보고 체계, 대응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합수본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며 선거 당일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송파구에서는 20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보고와 지휘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합수본은 지난 24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와 송파구선관위 관계자 12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해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보고 경로와 당시 대응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합수본은 실무진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중앙선관위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는 이날로 23일째 시위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이 모여 부정선거 의혹 규명과 재선거 실시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이어갔다.

시위 장기화로 경기장 대관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다음 달 4~5일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예정됐던 가수 박서진의 콘서트는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