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가운데)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왼쪽)가 지난 17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오찬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가 올해로 점쳐졌던 기업공개(IPO)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각) 복수의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NYT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당초 올해 3~4분기 상장을 추진하며 기업가치 1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다.
NYT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AI 기업의 고평가 논란이 커진 점이 상장 일정 연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자문단은 기업가치 1조 달러를 유지하면서 내년 상장을 추진하거나 기업가치를 낮춰 조기 상장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올트먼 CEO는 기업가치 하향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도 부담으로 꼽힌다.
오픈AI는 올해 연매출 목표를 유지하고 있지만 월매출 증가세와 이용자 확대 속도는 시장 기대를 밑돌고 있다. 광고와 쇼핑 기능 등 신규 수익 모델도 아직 초기 단계라는 평가다.
한편,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GPT-5.6'을 일반 공개에 앞서 정부 승인을 받은 일부 기관과 기업에 먼저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첨단 AI 모델에 대한 사전 심사를 강화하는 정책 기조와 맞물린 움직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