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안 조감도 ⓒ서울시
수색역 인근에 고령층을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696가구가 들어선다. 돌봄, 의료 연계, 단기 회복 공간, 생활 편의시설까지 갖춘 고령층 특화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3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수색동 72-2번지 일대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역세권이다. 
공급촉진지구 규모는 7978㎡다. 이곳에는 지하 7층~지상 28층, 최고 높이 89.8m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전체 696가구 가운데 민간임대는 578가구, 공공임대는 118가구다. 세부 규모는 향후 통합심의 조치계획 수립과 인허가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의 일환이다. 어르신 안심주택은 고령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돌봄과 생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단지 안에는 고령층 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공공시설로는 낮 시간 동안 어르신을 보호하는 데이케어센터와 시니어클럽이 조성된다. 병원에서 퇴원한 고령자가 집으로 돌아가기 전 최대 3개월 동안 머물며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단기 지원주택 '중간집'도 운영된다.
고령층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 시니어헬스클럽, 맞춤형 식당, 메디컬 케어센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와 돌봄, 건강관리 서비스를 한 단지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수색로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하고 이면도로와 완충녹지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단지에서 수색역까지 이어지는 보행 동선을 개선해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이동 편의도 높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