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 ⓒ뉴데일리 DB
이재명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4일로 예정됐던 경찰 출석을 거부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탄 교수에게 소환을 요구했으나 탄 교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탄 교수의 법률대리인인 김지미 변호사는 오전 10시 20분께 언론공지를 통해 출석기일 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오늘은 불출석하되 보호조치 전제 하에 기일을 협의해 재출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탄 교수측은 경찰에 출석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현장에 다수의 취재진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대기하자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살인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탄 교수가 해당 발언을 한 곳이 미국이라 공소권이 없다고 보고 불송치했으나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했다. 탄 교수는 지난달 28일 입국했으나 경찰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경찰은 지난 1일 법무부에 출국정지를 요청했다. 출국정지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한편 탄 교수는 24일 저녁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