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봉쇄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정상윤 기자
경찰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대한체육회 출입을 방해한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신원을 특정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6일 대한체육회 관계자 출입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채증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 5명, 여성 4명 등 총 9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 대행은 "이 가운데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2명의 신원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6일 경찰과 대한체육회 관계자의 핸드볼경기장 출입을 홀로 막아 '올다르크'로 불린 여성 참가자 A씨가 출석 요구 대상에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그분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유 대행은 "당시 경찰은 대화경찰과 형사를 다수 배치해 현장 인원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설득과 경고를 했다"며 "체육회 출입을 적극적으로 제지한 인원에 대해서는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는 등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한체육회가 출입 지원을 요청하면 대화경찰과 형사 등을 배치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출입을 저지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인 만큼 차단 행위가 발생하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