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뉴데일리 DB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집회와 관련해 시민들의 정당한 의사표현은 보장하되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행은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참정권 침해와 관련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의견을 표현하는 정당한 주권 행사는 최대한 존중하고 보호할 방침"이라며 "다만 법질서를 훼손하고 다른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행은 "현재 개표소 상황과 관련해 여자핸드볼선수를 대상으로 한 불법 수색행위와 대한체육회 출입을 막은 업무방해 행위 등 총 36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행과 협박은 물론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면밀히 채증하고 추적 수사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흉기사용과 집단폭행 등 중대한 불법행위는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 현행범 체포 등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행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불법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고 관련 정보를 삭제·차단하고 있다"며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모욕과 명예훼손,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도 엄정하게 사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행은 "현재 상황에 대한 사회적 해결책이 마련될 때까지 국민의 안전과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헌신하는 경찰관들에게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