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K-북 저작권마켓' 상담 현장.ⓒ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년 K-북 저작권마켓'을 연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K-북 저작권마켓'은 우리 출판콘텐츠의 도서 수출을 포함한 지식재산권(IP) 수출을 돕기 위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출판·콘텐츠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이다.
행사장에서는 △국내외 참가사 간 일대일(1:1) 수출 상담 △전문가의 수출 상담(컨설팅) △국내외 참가사 교류 행사(리셉션) 등을 진행하고, 각 해외 출판사에는 원하는 언어권의 통역사를 지원해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는다.
올해 수출 상담회는 전 세계 31개국 100개 해외 기업과 국내 100개사가 참여해 총 1850여 건의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상담 1708건과 상담액 약 86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던 2025년의 기록을 뛰어넘는 규모다.
▲ '2026년 K-북 저작권마켓' 포스터.ⓒ문체부
실제 지난해 △이희주 '성소년'은 미국·폴란드 △구병모 '절창'은 영국·이탈리아·일본 △김금희 '식물적 낙관'은 러시아·튀르키예 △김연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은 스폐인 △윤정은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미국·브라질·튀르키예 △황보름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은 그리스·이스라엘·불가리아와 계약까지 성사됐다.
올해도 영미권 대표 출판사인 펭귄 랜덤하우스, 하퍼콜린스, 아셰트를 비롯해 △일본 쇼가쿠칸, 각켄 △이탈리아 리촐리 △프랑스 알뱅 미셸 △러시아 엑스모 등 대표 출판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12개국 57개사, 유럽 14개국 34개사, 북미·중남미 3개국 6개사, 아프리카·중동 2개국 4개사 등이다. 과테말라· 체코·포르투갈·레바논 등 4개국이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전통적인 출판사와 에이전시 외에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웹툰·웹소설 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등이 참여해 K-북의 2차 콘텐츠 사업화 가능성을 확대할 전망이다. 상담 분야도 문학과 아동 그림책 외에 비문학, 만화, 전자출판 등으로 확대해 다채로운 한국 출판 콘텐츠의 매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해외 참가기업들이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에도 방문하도록 연계해 국내 출판사와의 추가 사업 추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