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평택을 재선거 패배 책임을 둘러싸고 공개 설전을 벌였다. 합당론까지 거론됐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전후해 관계가 냉각되는 분위기다.
조 전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이 평택을에서 양보하고 사퇴했어야 했다"는 박 의원의 평가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진보 세력의 연대는 (조 전 대표) 자기가 깼다"고 직격했다.
이는 지난 17일 조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지적한 것이다. 조 전 대표는 "울산, 세종, 오산, 안산, 창원, 김해시장 등 선거 연대가 이뤄진 지역과 달리 이번 6·3 평택을 재선거는 선거 연대가 거부된 상황에서 범민주 진영이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원은 "왜 그런 성명을 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의 주장에 조 전 대표는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재반박에 나섰다.
조 전 대표는 "박 의원께서 6·3 선거와 관련해 연대를 깬 것은 조국, 조국이 평택을에서 양보하고 사퇴했어야 했다고 말씀했다. 6·3 선거 패배에 대해서는 저 역시 성찰하고 있지만 이런 평가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과 정권 교체를 위해 조국혁신당이 철두철미 연대했음은 주지의 사실인데 민주당은 평택을에 후보를 내도 문제가 없고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면 연대를 깨는 것이라는 말이냐"고 반박했다.
또 단일화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김용남 전 민주당 후보에게 책임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평택을 선거에서는 김용남 후보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경쟁했지만 나는 줄곧 국힘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며 "김용남 후보는 단일화를 완전히 거부했다. 이런 상황에서 조국이 사퇴해야 한다고 강박하는 것이 온당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2024년 총선과 지난해 대선 등을 거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당 간 정책 연대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합당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조 전 대표에게 평택을 선거의 책임을 지적한 박 의원도 민주당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적극 지지했던 인사 중 한 명이다. 박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기습적으로 합당 제안을 발표하기 전부터 "지방선거 전 합당"을 꾸준히 주장했다.
하지만 조 전 대표가 민주당이 후보를 내기 전 평택을 선거에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밀면서 양당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특히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영입 인사인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을 평택을에 전략공천하면서 양당의 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조 전 대표와 김 전 의원 간 공방 수위가 높아진 탓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결국 연대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정 대표가 선거 다음날인 4일 기자회견에서 "연대하면 커진다"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다시 시사했지만 관련 논의는 아직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조 전 대표가 반발하자 박 의원은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것은 지났다. 반성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미래로 가야 한다"며 "소나기가 내릴 때는 잠시 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성급하시면 안 된다. 2028년은 2년 후"라며 "목표가 같으니 만날 날을 만들면서 기다리자고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이 평택을에서 양보하고 사퇴했어야 했다"는 박 의원의 평가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진보 세력의 연대는 (조 전 대표) 자기가 깼다"고 직격했다.
이는 지난 17일 조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지적한 것이다. 조 전 대표는 "울산, 세종, 오산, 안산, 창원, 김해시장 등 선거 연대가 이뤄진 지역과 달리 이번 6·3 평택을 재선거는 선거 연대가 거부된 상황에서 범민주 진영이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원은 "왜 그런 성명을 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의 주장에 조 전 대표는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재반박에 나섰다.
조 전 대표는 "박 의원께서 6·3 선거와 관련해 연대를 깬 것은 조국, 조국이 평택을에서 양보하고 사퇴했어야 했다고 말씀했다. 6·3 선거 패배에 대해서는 저 역시 성찰하고 있지만 이런 평가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과 정권 교체를 위해 조국혁신당이 철두철미 연대했음은 주지의 사실인데 민주당은 평택을에 후보를 내도 문제가 없고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면 연대를 깨는 것이라는 말이냐"고 반박했다.
또 단일화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김용남 전 민주당 후보에게 책임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평택을 선거에서는 김용남 후보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경쟁했지만 나는 줄곧 국힘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며 "김용남 후보는 단일화를 완전히 거부했다. 이런 상황에서 조국이 사퇴해야 한다고 강박하는 것이 온당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2024년 총선과 지난해 대선 등을 거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당 간 정책 연대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합당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조 전 대표에게 평택을 선거의 책임을 지적한 박 의원도 민주당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적극 지지했던 인사 중 한 명이다. 박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기습적으로 합당 제안을 발표하기 전부터 "지방선거 전 합당"을 꾸준히 주장했다.
하지만 조 전 대표가 민주당이 후보를 내기 전 평택을 선거에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밀면서 양당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특히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영입 인사인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을 평택을에 전략공천하면서 양당의 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조 전 대표와 김 전 의원 간 공방 수위가 높아진 탓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결국 연대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정 대표가 선거 다음날인 4일 기자회견에서 "연대하면 커진다"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다시 시사했지만 관련 논의는 아직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조 전 대표가 반발하자 박 의원은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것은 지났다. 반성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미래로 가야 한다"며 "소나기가 내릴 때는 잠시 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성급하시면 안 된다. 2028년은 2년 후"라며 "목표가 같으니 만날 날을 만들면서 기다리자고 제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