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들고 우승컵에 입 맞추고 있다. ⓒAP뉴시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여섯 번째 월드컵이 시작된다.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알제리전 출전 시 월드컵 본선 6개 대회에 나선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 10시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을 치른다. 메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본선 최다 출전 기록(26경기)을 보유한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2014 브라질·2018 러시아·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꾸준히 아르헨티나의 중심을 맡아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1987년생인 메시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대표팀의 핵심 전력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현재 월드컵 본선에서 13골을 기록 중인 그는 역대 최다 득점자인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 추격에 나선다.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메시는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최상위권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2022년 우승을 이끌었던 핵심 선수들이 여전히 건재하다.
아르헨티나가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메시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과 함께 축구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업적을 추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