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영구적으로 차단할 것이며, 후속 협상을 통해 세부 이행 방안을 확정하겠다는 것이 합의의 핵심이다.
주요 외신과 뉴스1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중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 안에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과의) 합의문을 직접 읽고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CNN과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후속 협상에 약 60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란 역시 경제 정상화를 위해 협상 마무리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이 어떤 방식으로도 핵무기를 갖지 않는 것"이라며 핵무기 개발뿐 아니라 구매 역시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반할 경우 "상상하기 어려운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도 합의의 주요 요소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협상이 완료된 이후에도 선박들이 통행료 부담 없이 해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가 이란 재건에 300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도, 의무도 없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공화당 내에서 제기된 의회의 합의 검토 요구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방안이지만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