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해협.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가 구체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1%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5.8% 급락한 76.05달러로 급락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 초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가능성이 커진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날 시장은 미국이 이란과의 합의에 따라 이란산 원유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번 주 예정된 양해각서 서명 이후 이란의 원유와 석유제품 판매를 즉시 허용하고, 이를 위한 금융·운송·보험 관련 제재도 면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