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뉴데일리 DB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중재로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사무장비를 꺼내오기로 합의했으나 일부 시위 참가자가 이를 막아서면서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합의가 됐기 때문에 물품을 가져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개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6일 오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저도 막 오면서 체육회 관계자들하고 우리 시민대표들하고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고를 받았고 '아직 진입은 안 됐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밝혔다. 
유 대행은 "서로 합의가 잘 됐기 때문에 경찰은 체육회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가지고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또 체육회 관계자들의 불편도 생각하면서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적인 불법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는 행안부 장관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개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일부 시위 참가자가 합의된 체육단체의 물품 반출을 막고있는 것에 대해 "합의가 됐기 때문에 진행이 잘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경찰은 참정권 침해에 대한 정당한 목소리는 존중하되,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체육단체당 2명씩 순차로 경기장에 들어가 필요한 물품을 가져오기로 시위대·체육회 관계자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 국민의힘 의원과 방송 카메라가 동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2-1게이트 앞에서 이를 막아서면서 물품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