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이 모로코와 1-1로 비겼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고의 '명장'에게도 월드컵은 어렵다. 
브라질은 14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C조 1차전 모로코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모로코 이스마엘 사이바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31분 비니시우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모로코가 우위를 점했다. 사실상 브라질이 진 경기였다. 
브라질의 감독은 현존하는 최고의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그는 유럽 5대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고, 클럽 최고의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회 우승을 달성했다. 
2002년 이후 우승을 하지 못한 브라질이 자존심을 꺾고 외국인 감독인 이탈리아 출신 안첼로티 감독의 손을 잡았다.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최고의 명장도 월드컵에서 반전을 이끌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월드컵 데뷔전에서 월드컵 데뷔승에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작이 좋지 않았다. 조금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경합과 점유율에서 많이 밀렸다. 모로코는 좋은 팀이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서는 모로코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경기를 더 지배를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조금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마지막으로 "만족스러웠냐고? 솔직히 말하면 그렇지 않다. 더 나은 출발을 기대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다. 이제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