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 학생회관 앞에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규탄하는 일반 학생들의 대자보가 붙어 있다. ⓒ정상윤 기자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대학가의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12일 '한 표의 기록'(https://hanpyo.kr/)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212개 대학(241개 캠퍼스)의 성명 391건이 게시됐다.
이 홈페이지에 학교 이름을 검색하면 언제 어떤 성명을 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18131명이 방문했다.
홈페이지 운영자는 성명 391건에 담긴 요구사항을 분석한 결과도 내놓았다.
한 표의 기록에 따르면 전국 대학가에서 강조한 요구로 ▲재발 방지 대책(251건, 64%) ▲선관위·당국 규탄(191건, 49%) ▲진상 규명(149건, 38%) 이었다.
뒤이어 가장 자주 부른 가치로는 ▲민주주의 (377건, 96%) ▲참정권 (368건, 94%) ▲신뢰·공정성(341건, 87%)순으로 집계됐다.
운영자는 "성명들은 이 사안을 정파의 승패보다 참정권, 절차, 신뢰의 문제로 설명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