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의 핵심 센터백 몬테스가 남아공전에서 퇴장을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 승리에도 환하게 웃지 못했다. 
멕시코는 12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훌리안 퀴뇨네스와 라울 히메네스의 연속골이 터졌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멕시코. 그러나 이 경기에서 큰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남아공 선수가 2명 퇴장을 당한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멕시코 선수도 1명 퇴장을 당했다. 
2-0으로 앞서고 있는 후반 막판.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위험한 파울을 저질렀다. 멕시코 간판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가 남아공의 쿨리소 무다우에게 고의적인 파울을 했다. 몬테스 앞에서 돌파를 하려는 찰나 몸으로 강하게 밀었다. 레드카드였다. 
몬테스는 멕시코의 주전 센터백이다. 신장 195cm의 장신으로 제공력이 강하고 세트피스 능력까지 갖춘 핵심 자원. 이런 선수가 의미 없는 파울로 퇴장을 당했고, 한국과 2차전, 체코와 3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팀에 엄청난 피해를 준 것이다. 
영국의 'BBC'에 따르면 경기 후 월드컵 1호골 주인공 퀴뇨네스도 강한 일침을 날렸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매우 치명적인 실수들이 몇 가지 있었다. 퇴장은 피할 수 있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의 'BBC'는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의 일침도 소개했다. 'BBC'에 따르면 로이 킨은 "나는 몬테스에게 빨간색 점수를 주고 싶다. 순전히 게으름 때문이다. 요즘 수비수들은 제대로 수비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또 다른 전설 게리 네빌 역시 'BBC'를 통해 "정말 비겁하고 게으른 수비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기 위해 페널티박스 밖에서 상대를 거칠게 넘어뜨렸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