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천 풀리식. ⓒAP 연합뉴스
[편집자주]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월드컵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지는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주요 국가들의 전력과 핵심 선수, 강점과 약점,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월드컵 프리뷰-출전팀 분석' 시리즈를 연재한다. 
32년 만에 월드컵을 개최하는 미국이 유럽파 황금세대와 홈 이점을 앞세워 24년 만의 8강 재현에 나선다.
10일 FIFA에 따르면 미국은 D조에서 파라과이, 호주, 튀르키예와 경쟁한다. 미국은 13일 파라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호주, 26일 튀르키예를 차례로 상대한다.
미국의 강점은 유럽 무대에서 성장한 젊은 선수들이다. 공격의 핵심인 크리스천 풀리식은 뛰어난 돌파 능력과 득점력을 갖춘 미국 축구의 간판스타다. 지오 레이나와 플로린 발로건도 공격진에 무게를 더한다.
중원에는 웨스턴 맥케니와 타일러 애덤스가 버티고 있다. 풍부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 능력을 갖춘 두 선수는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으며 팀의 균형을 책임진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들이 여전히 대표팀의 중심축을 이루는 가운데, 유럽 빅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전성기에 접어들며 미국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D조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치열한 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국과 호주가 지난 대회 16강에 올랐지만, 파라과이와 튀르키예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춰 뚜렷한 강자나 약체를 찾기 어렵다.
미국이 개최국의 이점을 살려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