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6·3 지방선거 이후 첫 공개 활동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6·3 선거에 대한 평가와 인식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정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잘한 건 잘했다, 못한 건 못했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 공과를 냉철히 진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이러한 방침은 그간 지방선거를 '승리'라고 자평했던 것과 결이 달라졌다는 평이 나온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4일 선거 결과에 대해 "전국적 큰 승리"라고 밝혔다.
정 대표가 이처럼 이 대통령 말에 공감한다고 언급한 것은 당대표 연임 도전과 관련이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는 8월 1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는 당대표가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쥐기에 당권 주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런데 당내에서 이번 선거를 두고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커지자 한걸음 뒤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1인 1표', '당원주권 시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자신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당원주권 시대'를 언급하며 당원 결집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내 안팎으로 정 대표 책임론은 더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 대통령 환송행사 불참이다.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출국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청와대에서는 중동 정세와 선관위 관련 현안 등을 고려해 환송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했지만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라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은 임미애 의원은 전날 "민주당은 졌다. 대구·경북의 눈으로 보면 전략의 실패"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민주당이) 매우 게으른 선거를 치렀다"며 "이런 상황을 대구·경북 사람들은 '민주당의 오만'으로 해석했다"고 지적했다.
김영진 의원도 같은 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과 당 지도부에서 김칫국을 먼저 마시는 형태로 국민에게 보이지 않았느냐"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유튜브 '매불쇼'에서 "백 가지 잘해도 한 가지를 잘못하면 책임지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께서 어제 명확하게 정리해줬다"고 밝혔다.
다만 정 대표가 차기 당대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도 사실상 출마의 뜻을 공식화했다.
지난 8일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총리에 대해 "이제는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정하다고 보이기 때문에 역할을 바꾸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이 대통령이 김 총리를 지원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송영길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심이다.
송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에 정 대표의 거취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아무래도 그것을 봐야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의 연임 도전을 위한 사퇴 시기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보인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사퇴 규정은 없다"며 "그동안의 관례를 보면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시점이나 당 선관위 구정 시점에 사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정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잘한 건 잘했다, 못한 건 못했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 공과를 냉철히 진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이러한 방침은 그간 지방선거를 '승리'라고 자평했던 것과 결이 달라졌다는 평이 나온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4일 선거 결과에 대해 "전국적 큰 승리"라고 밝혔다.
정 대표가 이처럼 이 대통령 말에 공감한다고 언급한 것은 당대표 연임 도전과 관련이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는 8월 1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는 당대표가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쥐기에 당권 주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런데 당내에서 이번 선거를 두고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커지자 한걸음 뒤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1인 1표', '당원주권 시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자신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당원주권 시대'를 언급하며 당원 결집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내 안팎으로 정 대표 책임론은 더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 대통령 환송행사 불참이다.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출국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청와대에서는 중동 정세와 선관위 관련 현안 등을 고려해 환송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했지만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라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은 임미애 의원은 전날 "민주당은 졌다. 대구·경북의 눈으로 보면 전략의 실패"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민주당이) 매우 게으른 선거를 치렀다"며 "이런 상황을 대구·경북 사람들은 '민주당의 오만'으로 해석했다"고 지적했다.
김영진 의원도 같은 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과 당 지도부에서 김칫국을 먼저 마시는 형태로 국민에게 보이지 않았느냐"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유튜브 '매불쇼'에서 "백 가지 잘해도 한 가지를 잘못하면 책임지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께서 어제 명확하게 정리해줬다"고 밝혔다.
다만 정 대표가 차기 당대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도 사실상 출마의 뜻을 공식화했다.
지난 8일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총리에 대해 "이제는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정하다고 보이기 때문에 역할을 바꾸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이 대통령이 김 총리를 지원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송영길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심이다.
송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에 정 대표의 거취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아무래도 그것을 봐야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의 연임 도전을 위한 사퇴 시기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보인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사퇴 규정은 없다"며 "그동안의 관례를 보면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시점이나 당 선관위 구정 시점에 사퇴를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