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발언하는 모습. ⓒ이종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우리 당도 새 출발이 필요하다"며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를 언급하면서 "오늘 원내대표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110명의 동지들(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힘을 합쳐 의정 활동을 한다면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이재명 정권의 독선과 오만에 브레이크를 걸고 또 다수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4명이 당선된 데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독재를 강하게 견제해야 한다는 민심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사의를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2026년 1월 전임자 사임으로 인한 당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안고 시작한 여정이었다"며 "오늘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내려놓는다"고 전했다. 이어 "직함은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민생의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