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버스 서울숲 임시 선착장. ⓒ서울시
서울숲 선착장이 한강버스 임시 정차 지점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10월 말까지 하루 16회 한강버스가 서울숲 선착장에 정차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숲 일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서울숲 선착장이 추가되면서 한강버스 동부 노선은 잠실~뚝섬~서울숲~옥수·압구정~여의도 구간으로 운항된다. 옥수와 압구정 선착장은 회차별로 번갈아 정차한다. 오전 11시 잠실 출발편이 옥수에 정차하면 다음 회차인 낮 12시 출발편은 압구정에 정차하는 식이다.
현재 한강버스는 여의도 선착장을 기준으로 동부와 서부 구간을 나눠 운항하고 있다. 잠실~여의도, 마곡~여의도 구간이 분리된 형태로 잠실에서 마곡으로 이동하려면 여의도에서 환승해야 한다.
▲ 한강버스 운항 시간표. ⓒ서울시
운항 시간도 기존보다 1시간씩 늦춰진다. 동부선은 오전 11시 첫배를 시작으로 도착지 기준 오후 9시 28분까지 운항한다. 서부선은 오전 11시 20분부터 도착지 기준 오후 8시 32분까지 운항한다. 서울시는 선착장별 수요를 반영해 시간표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숲 선착장 운영에 앞서 선착장 주변과 항로 전 구간에 대한 정밀 수심측량을 실시하고 수중 부유물 제거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항로 폭은 60m에서 100m로, 선착장 주변 항로 폭은 72m에서 300m로 확대했다. 준설 작업을 통해 항로 수심도 기존 한강버스 항로와 같은 2.5m로 확보했다.
시는 또 성수구름다리 승강기를 교체하고 서울숲까지 이어지는 보행로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선착장 진출입로를 새로 만들고 서울숲 주변 자전거도로 등 노후시설도 손봤다. 한강버스 선착장과 놀빛광장 구간에는 임시화장실도 설치했다.
한편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달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과 한강, 성수동 일대 약 71만㎡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167개 정원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