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겨울왕국'의 한 장면 'Let It Go'.ⓒLisa Tomasetti
한여름의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공연이 찾아온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디즈니의 흥행 대작 '겨울왕국'과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K-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 올여름 화려한 뮤지컬과 아이스쇼로 재탄생한다.
뮤지컬 '겨울왕국'과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최고의 '아트 바캉스(Art Vacance)'를 선물할 예정이다.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마법과 감동을 원한다면 '겨울왕국'을, 카리스마 넘치는 헌터들의 어두운 액션 판타지를 즐기고 싶다면 '나 혼자만 레벨업'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눈과 귀가 황홀한 마법 세계로…뮤지컬 '겨울왕국' 한국 초연
아렌델 왕국의 아름다운 설경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무대로 옮긴 브로드웨이 뮤지컬 '겨울왕국(FROZEN·프로즌)'이 오는 8월 13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18년 3월 22일 세인트 제임스 극장에서 세계 초연된 뮤지컬 '겨울왕국'은 오픈과 동시에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고 사전 예약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4차례나 공연장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며,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관객들이 직접 뽑는 '왓츠온스테이지상'에서 주요 7개 부문을 싹쓸이했다.
뮤지컬은 원작 고유의 매력은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주인공 엘사와 안나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서사와 내면의 감정을 한층 깊이 있게 재해석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명곡 'Let it Go(렛잇고)'를 포함해 새롭게 편곡된 원작 음원 8곡에 더해 12곡의 신곡이 추가돼 풍성함을 더했다.
신비로운 오로라, 얼어붙은 아렌델 왕국, 엘사의 얼음 궁전 등 영화 속 명장면들이 감각적인 연출과 특수효과를 통해 무대 위에서 마법처럼 재현된다. '엘사' 역에 정선아·정유지·민경아, '안나' 역 박진주·홍금비·최지혜, '크리스토프' 역 차윤해·신재범, '한스' 역 김원빈·황건하, '올라프' 역에 정원영·한규정·이창호 등이 함께한다.
▲ '나혼자만 레벨업 on ICE' 캐릭터 컷.ⓒ라이브아레나
◇ 웅장한 레이드 액션의 귀환,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에 이어 아이스쇼다.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이 은반 위에서 라이브 액션을 선보인다. 주인공 성진우가 인류 최약체 E급 헌터에서 우연한 사고 이후 '시스템(System)'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얻어 최강의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과정이 역동적인 스케이팅으로 표현된다.
얼음판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3D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도입되며, 던전의 게이트가 열리고 그림자 군대가 소환되는 명장면들이 눈앞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국가대표급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과 공중 곡예(에어리얼 실크), 검술 액션이 결합돼 기존 아이스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짜릿한 타격감을 선사한다.
주인공 '성진우' 역에는 국가대표 피겨 선수 차준환이 캐스팅됐다. 무희로 불리는 S급 헌터 '차해인' 역에 김예림, 성진우의 든든한 길드원이 되어주는 '유진호' 역 신석수, 진우의 충실한 첫 번째 그림자 기사 '이그리트' 역 이시형, 진우의 여동생 '성진아' 역 권채원, B급 힐러로 진우를 돕는 유일한 동료 '이주희' 역은 에이미가 맡는다.
제작사 라이브아레나 관계자는 "원작 팬은 물론 아이스쇼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감동과 몰입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는 8월 7~17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공연되며, 티켓 오픈은 오는 5일 오후 3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