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 ⓒ뉴시스
서울 일부 투표소에 이어 인천 연수구 일부 투표소에서도 투표용지가 부족할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
3일 뉴시스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이후 연수구 송도5동과 동춘1동 일부 투표소에 추가 투표용지가 긴급 전달됐다.
당시 해당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권자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연수구선관위는 즉시 같은 선거구 내 다른 투표소의 잔여 투표용지와 무번호 투표용지를 확보해 현장에 공급했다.
무번호 투표용지는 일반 투표용지가 부족할 상황에 대비해 예비로 제작되는 투표지다. 관내 유권자가 투표해야 하는 후보자 정보와 용지 구성은 기존 투표용지와 동일하다.
연수구선관위는 일반적으로 투표용지를 감축 인쇄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연수구선관위에 따르면 본투표 투표용지는 전체 유권자 중 사전투표에 참여한 선거인 수를 뺀 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인쇄한다.
예컨대 100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해야 하는 지역에서 20명이 사전선거에 참여했다면 80명의 절반인 40명분을 인쇄하는 것이다. 
다만 오후 6시 이전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투표를 마쳤다는 게 연수구 선관위의 설명이다. 
연수구선관위는 연수구 투표용지 부족 우려가 6·3지방선거에 참여한 인천 유권자가 직전 지방선거 대비 급증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에선 광진구 구의3동 제6투표소를 비롯한 17곳에서 용지 부족으로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