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반발했다. 아울러 중앙선관위원 전원에 대한 탄핵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오후 페이스북에 투표용지 사태를 두고 "실로 충격적"이라며 "중앙선관위원장 노태악은 사퇴하라"고 적었다.
주 의원은 "어떻게 대한민국 선거 관리가 아프리카 독재 국가 수준으로 전락했나"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의 '채용 비리' 사태를 언급했다. 그는 "선관위 직원 아들, 딸 특혜 채용하고 선거 때 선관위 직원들의 휴직이 집중될 때부터 예견된 참사"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선관위는 국민 입틀막(입을 틀어 막다) 해왔다. 선관위의 오만에 민주주의가 상실됐다"며 "노태악은 당장 사퇴하라. 진상을 조사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이후 다시 게재한 글에서는 "선거 공정성이 보장 안 되면 독재다. 이건 그냥 못 넘어간다"며 "중앙선관위원 전원을 탄핵할 사안이다. 탄핵안을 직접 발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오후 8시 기준 서울 광진구 구의3동 제6투표소, 동작구 노량진1동 제7투표소, 서초구 잠원동 제7투표소, 반포4동 제3투표소, 강남구 청담동 제4투표소, 개포2동 제2투표소, 송파구 가락2동 제3·7투표소, 문정1동 제4투표소, 문정2동 제2투표소, 잠실2동 제6투표소, 잠실4동 제5투표소, 잠실7동 제2투표소, 위례동 제5투표소, 경기 인천 연수구 동춘1동 제6투표소, 송도5동 제1투표소, 화성시 동탄4동 제5투표소 등 총 17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은 또 서울시당에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기다리던 중 선관위 측에서 투표함을 가져가려고 해 시민과 경찰이 대치했다"는 등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