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가 키움에 패배하며 구단 역대 최다인 13연패를 기록했다.ⓒ뉴시스 제공
KBO리그에서 펼쳐진 멸망전. 승자는 키움 히어로즈, 패자는 SSG 랜더스였다. 
키움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키움은 8연패에서 벗어났다. 구단 최다 연패인 9연패를 막아냈다. 반면 SSG는 구단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경신했다. SSG는 충격의 '13연패'를 당했다. 
꼴찌 키움은 21승 1무 34패를 쌓았고, 8위 SSG는 22승 1무 31패에 머물렀다. 두 팀의 격차는 2경기다. SSG는 꼴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가 빛났다. 그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4패)을 수확했다. 반면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6⅓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무너졌다.
키움 타석에서는 안치홍이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케스턴 히우라, 김웅빈, 김건희 등이 홈런포를 신고했다. 
1회 말 SSG가 먼저 1점을 냈지만 키움은 3회 초 3점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2사 2루에 타석에 선 히우라가 투런포를 작렬했다. 
키움은 7회 초 대거 5점을 내며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김웅빈의 솔로포, 김건희의 솔로포 등이 터졌다. SSG가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키움은 9회 초 4점을 획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홈런 4방을 터뜨리며 kt 위즈를 10-1로 잡았다. 
이번 승리로 4연승을 달린 LG는 2위 삼성 라이온즈에 1게임 차 1위를 유지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회까지 삼진 4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베어스는 강승호, 정수빈의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꺾었다. KIA 타이거즈는 한준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잡았다. 삼성 역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8-7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