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가 월드컵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FIFA 제공
한국 축구가 역대 최대 위기로 몰린 가운데 옆 나라 일본은 역대 최고의 기대감을 가지고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한다. 
일본의 기세는 놀랍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독일과 스페인을 격파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일본은 기세는 더욱 올라갔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을 3-2로 꺾었고, 올해 4월에는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잡았다. 세계는 다시 한번 놀랐다. 
월드컵 목표의 크기가 다르다. 홍명보 감독이 내건 목표는 32강이다.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농담이 아니다. 그리고 이 목표를 비웃는 사람들도 없다. 일본은 진지하다.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 F조 편성됐고,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조별리그를 펼친다. '죽음의 조'라 불리지만 일본은 자신감이 넘친다. 일본은 출정식에서 아이슬란드를 1-0으로 격파하며 A매치 6연승을 질주했다. 이 흐름을 가지고 북중미로 간다.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1일(현지시간) 일본 대표팀의 '캡틴' 엔도 와타루(리버풀)와 인터뷰를 가졌다. 엔도 역시 일본의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엔도는 'FIFA'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우리 경기를 보고 '일본이 정말 월드컵 우승을 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엔도의 이런 자신감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올라갔다. 엔도는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이긴 것은 우리가 진정으로 강팀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카타르 대회 이후 일본의 많은 선수들이 더 적극적인 축구를 했고, 경기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엔도는 "우리 경기를 보는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며 희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