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며 검찰의 회유 의혹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가 공개적으로 맞대응에 나서며 공방전이 격화하고 있다. SNS상에서는 녹취를 공개한 전용기 민주당 의원과 박 검사의 '장외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의원과 박 검사는 페이스북에서 녹취록 관련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연이어 공개 설전을 이어갔다.
앞서 전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의 녹취 공개를 근거로 박 검사를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대북송금 사건 주임검사였던 박 검사가 수사 당시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게 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박 검사가 "짜깁기"라며 회유 의혹을 전면 반박하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 변호사와 박 검사 간의 통화 녹취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녹취에는 박 검사가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할 경우 최대 10년 이상 구형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녹취에는 서 변호사가 "서 변호사가 "이재명에 대해 배신을 하지 않으면"이라고 말하자, 박 검사는 "그걸 약속받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공세가 이어지자 박 검사는 연일 유튜브 방송 출연과 페이스북 글 등을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박 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피의자를 회유해 허위자백을 시도했다면 왜 그 자백이 '이재명에 대한 배신'이 되는지 법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검사님 일은 안 하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하루에도 몇 개씩 페이스북을 쓰신다는 제보가 온다"고 박 검사의 페이스북 활동을 꼬집었다.
그는 "방송도 자주 출연하시고, 페이스북도 열심히 하시는것 같은데 하나만 묻겠다. 검사님 안 바쁘시나"라고 거듭 박 검사를 겨냥했다.
이에 박 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용기 의원님, 불법을 덜 저지르시면 제가 좀 덜 바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응수했다.
그는 "요즈음 사건처리하랴 부정의한 사태에 대처하랴 거의 매일 새벽에 잠들고 있다. 솔직히 많이 피곤하다"라며 "부디 권력에 의한 불법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등 여러 시도를 멈추어 주시고, 조작증거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헌법과 법률에 맞게 사법부의 영역에서 절차적으로 해결될 수 있게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 검사는 또 "의원님께서도 바쁘실텐데, 왜 입법부 일은 내팽개치시고, 자꾸 입법부 일이 아닌 수사와 재판에 관여하는데 올인 하시나. 그거 불법"이라며 "대한민국 헌정 시스템이 붕괴된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의원님께 그 녹취록 설명 좀 드리고자 방송출연 같이 하자고 했더니 '동시 출연도, 앞뒤 출연도 안 된다'고 거부 하셨다면서요? 도망가지 마시고 제 말도 들어주시라. 언제든 대질출연 환영이다. 용기를 내시라"고 비꼬았다.
그러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 검사님, 토론은 국정조사 이후에 하시죠"라며 맞받았다. 그는 "어차피 국정조사에서 만나게 돼 있는데 왜 굳이 사적으로 만나자고 계속 요청하시는 거냐"라며 "저도 회유하려고 하시는 거냐"고 했다.
박 검사도 이에 재차 글을 올렸다. 그는 "저에 대한 글을 또 쓰신 거냐"라며 "일면식도 없는 의원님께 '사적으로 보자'고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부디 불법공소취소하지 마시고 그 재판 절차대로 진행되도록 해주시라"고 요구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오는 3일부터 법무부와 대검찰청 등을 상대로 1차 기관 보고를 받고, 오는 9일에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이 제기된 장소인 수원지방검찰청 1313호 검사실 및 영상녹화 조사실 등에 대해 현장 조사를 나설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청문회가 개최된다. 박 검사는 대북송금 사건 관련 증인 명단에 올라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의원과 박 검사는 페이스북에서 녹취록 관련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연이어 공개 설전을 이어갔다.
앞서 전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의 녹취 공개를 근거로 박 검사를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대북송금 사건 주임검사였던 박 검사가 수사 당시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게 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박 검사가 "짜깁기"라며 회유 의혹을 전면 반박하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 변호사와 박 검사 간의 통화 녹취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녹취에는 박 검사가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할 경우 최대 10년 이상 구형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녹취에는 서 변호사가 "서 변호사가 "이재명에 대해 배신을 하지 않으면"이라고 말하자, 박 검사는 "그걸 약속받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공세가 이어지자 박 검사는 연일 유튜브 방송 출연과 페이스북 글 등을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박 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피의자를 회유해 허위자백을 시도했다면 왜 그 자백이 '이재명에 대한 배신'이 되는지 법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검사님 일은 안 하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하루에도 몇 개씩 페이스북을 쓰신다는 제보가 온다"고 박 검사의 페이스북 활동을 꼬집었다.
그는 "방송도 자주 출연하시고, 페이스북도 열심히 하시는것 같은데 하나만 묻겠다. 검사님 안 바쁘시나"라고 거듭 박 검사를 겨냥했다.
이에 박 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용기 의원님, 불법을 덜 저지르시면 제가 좀 덜 바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응수했다.
그는 "요즈음 사건처리하랴 부정의한 사태에 대처하랴 거의 매일 새벽에 잠들고 있다. 솔직히 많이 피곤하다"라며 "부디 권력에 의한 불법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등 여러 시도를 멈추어 주시고, 조작증거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헌법과 법률에 맞게 사법부의 영역에서 절차적으로 해결될 수 있게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 검사는 또 "의원님께서도 바쁘실텐데, 왜 입법부 일은 내팽개치시고, 자꾸 입법부 일이 아닌 수사와 재판에 관여하는데 올인 하시나. 그거 불법"이라며 "대한민국 헌정 시스템이 붕괴된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의원님께 그 녹취록 설명 좀 드리고자 방송출연 같이 하자고 했더니 '동시 출연도, 앞뒤 출연도 안 된다'고 거부 하셨다면서요? 도망가지 마시고 제 말도 들어주시라. 언제든 대질출연 환영이다. 용기를 내시라"고 비꼬았다.
그러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 검사님, 토론은 국정조사 이후에 하시죠"라며 맞받았다. 그는 "어차피 국정조사에서 만나게 돼 있는데 왜 굳이 사적으로 만나자고 계속 요청하시는 거냐"라며 "저도 회유하려고 하시는 거냐"고 했다.
박 검사도 이에 재차 글을 올렸다. 그는 "저에 대한 글을 또 쓰신 거냐"라며 "일면식도 없는 의원님께 '사적으로 보자'고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부디 불법공소취소하지 마시고 그 재판 절차대로 진행되도록 해주시라"고 요구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오는 3일부터 법무부와 대검찰청 등을 상대로 1차 기관 보고를 받고, 오는 9일에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이 제기된 장소인 수원지방검찰청 1313호 검사실 및 영상녹화 조사실 등에 대해 현장 조사를 나설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청문회가 개최된다. 박 검사는 대북송금 사건 관련 증인 명단에 올라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