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뉴데일리 DB
경찰이 고객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쿠팡에 대한 압수수색을 나흘째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2일 오전 9시30분께부터 수사전담팀 11명을 동원해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일 첫 압수수색을 실시한 뒤 10일과 11일까지 3일 간 약 10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에는 사이버수사과장(총경)을 포함한 수사팀 17명이 투입됐다. 
압수수색이 길어지는 것은 피해자가 3370만명이나 되는 만큼 경찰이 방대한 전산자료를 확보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중국 국적의 전직 쿠팡 직원이 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누설 혐의 피의자로 적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개인정보의 유출 경로와 쿠팡의 고객정보 관리실태 등 사실관계를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쿠팡으로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을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