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준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포항이 카야를 1-0으로 잡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적진에서 카야 일로일로(필리핀)를 잡고 2025년의 마무리를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11일(한국시간) 필리핀 타를라크주 카파스의 뉴클라크시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6차전 원정에서 카야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27일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완파하고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포항은 이날 카야도 잡으며 2연승을 거둬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H조 2위를 지키며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카야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승점을 따내지 못한 채 탈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포항은 전반 18분 안재준의 선제 결승골로 앞서 나갔다.
백성동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띄운 스루 패스를 안재준이 받아 컨트롤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재준의 시즌 첫 골이었다.
공 점유율에서 73.7%-26.3%로 크게 앞선 포항은 꾸준히 추가 골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된 기성용은 후반 44분 이동협의 컷백을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패트릭 데이토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카야는 후반에 유효 슈팅을 단 1회만 기록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포항이 실점하지 않으며 1-0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