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KCC를 대파하며 KBL 공동 1위로 올라섰다.ⓒKBL 제공
'슈퍼팀'이라 불리는 부산 KCC가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에 대패를 당했다. LG는 슈터 유기상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대승을 일궈냈다. 
LG는 1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83-61로 대파했다.
9승 4패를 쌓은 LG는 안양 정관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KCC는 7승 6패로 수원 kt와 공동 4위가 됐다.
유기상 복귀까지 약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점 차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LG는 2쿼터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뽐내며 KCC와 격차를 확 벌렸다.
2쿼터 중반까지 무려 22점을 몰아치는 동안 KCC엔 단 1점만 허락했다. LG는 최형찬, 양준석, 박정현 등의 고른 외곽 공세와 칼 타마요의 속공으로 KCC의 수비를 흔들었다. 리바운드에서도 11-7로 앞서며 40-2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LG의 공세는 계속됐다. 3쿼터 시작부터 내리 8득점 해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KCC와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고, 21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숀 롱과 최준용을 앞세운 KCC가 뒤늦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LG는 연속 12득점 하며 경기 종료 4분 2초를 남기고 29점 차를 만들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아셈 마레이는 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타마요는 20점 9리바운드 3스틸로 펄펄 날았고, 양준석은 3점포 3개를 포함해 11점을 기록하고 5어시스트를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