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내 계파 정치 청산을 주장하며 1차 혁신 대상자를 공개 거론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인사들이 거취 압박을 받게 된 것인데, 당내에선 혁신위가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윤 위원장은 17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3년 전에는 친윤계파가 등장하여 당 의사결정을 전횡하더니 소위 친한이라는 계파는 지금 언더73이라는 명찰을 달고 버젓이 계파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당이 망해가든 말든 계파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사익추구정치 때문에 당이 망할 것 같 아 당헌에 계파금지 원칙을 박아넣은 게 불과 두달 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1차 인적 쇄신 명단을 직접 공개했다. 윤 위원장은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했다.
이들을 쇄신 명단에 올린 이유도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사과할 필요도 없고 인적쇄신의 필요도 없다며 과거와의 단절 노력을 부정하고 비난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제대로 단절하라는 당원들의 여망을 배신하고 오히려 더 가깝게 붙으려는 움직임까지 있었다"고 했다.
계파 청산을 위해 계파활동금지 서약서를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제출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20일에 의원총회를 연 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서 107명 의원 전원은 계파활동을 근절하고 당의 분열을 조장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고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던 인사들만을 쇄신 대상에 올리면서 당 내부에서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혁신위가 특정 생각을 가진 인사들을 겨냥한다면 이 또한 계파 정치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송 비대위원장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특정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필패다. 어떤 사람 내친다든지 하는 건 혁신의 최종 목표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혁신위가 2차 인적 쇄신 대상자에서는 친한계 인사들을 거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장 당내 복잡한 역학 구도를 외면하고, 특정 정치적 판단에 묶어 청산하자고 할 경우 오히려 혁신을 하려다 당이 쪼개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철규 의원 등 정작 윤석열 정부에서 실세로 평가받던 인사들이 빠진 점도 비판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 1차 혁신안에 들어간 나경원·장동혁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수혜를 입었다는 평가를 받지 않는다. 나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전당대회 출마 등으로 갈등을 빚고 대통령실에 공격을 받기도 했다. 장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다 탄핵 정국에서 결별하고 탄핵 반대를 외쳤던 인사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의원은 16일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의 바보같은 계엄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지금 그 이후 각자 의원들의 정치적 판단에 책임을 묻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지금 혁신위는 우리당이 어떤 지지층을 대변하고 어디를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할지 고민하며 혁신을 하는게 아니라 민주당이 깔아놓은 '사과' '탄핵 반대는 절대악'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스스로 놀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17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3년 전에는 친윤계파가 등장하여 당 의사결정을 전횡하더니 소위 친한이라는 계파는 지금 언더73이라는 명찰을 달고 버젓이 계파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당이 망해가든 말든 계파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사익추구정치 때문에 당이 망할 것 같 아 당헌에 계파금지 원칙을 박아넣은 게 불과 두달 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1차 인적 쇄신 명단을 직접 공개했다. 윤 위원장은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했다.
이들을 쇄신 명단에 올린 이유도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사과할 필요도 없고 인적쇄신의 필요도 없다며 과거와의 단절 노력을 부정하고 비난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제대로 단절하라는 당원들의 여망을 배신하고 오히려 더 가깝게 붙으려는 움직임까지 있었다"고 했다.
계파 청산을 위해 계파활동금지 서약서를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제출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20일에 의원총회를 연 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서 107명 의원 전원은 계파활동을 근절하고 당의 분열을 조장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고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던 인사들만을 쇄신 대상에 올리면서 당 내부에서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혁신위가 특정 생각을 가진 인사들을 겨냥한다면 이 또한 계파 정치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송 비대위원장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특정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필패다. 어떤 사람 내친다든지 하는 건 혁신의 최종 목표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혁신위가 2차 인적 쇄신 대상자에서는 친한계 인사들을 거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장 당내 복잡한 역학 구도를 외면하고, 특정 정치적 판단에 묶어 청산하자고 할 경우 오히려 혁신을 하려다 당이 쪼개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철규 의원 등 정작 윤석열 정부에서 실세로 평가받던 인사들이 빠진 점도 비판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 1차 혁신안에 들어간 나경원·장동혁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수혜를 입었다는 평가를 받지 않는다. 나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전당대회 출마 등으로 갈등을 빚고 대통령실에 공격을 받기도 했다. 장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다 탄핵 정국에서 결별하고 탄핵 반대를 외쳤던 인사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의원은 16일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의 바보같은 계엄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지금 그 이후 각자 의원들의 정치적 판단에 책임을 묻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지금 혁신위는 우리당이 어떤 지지층을 대변하고 어디를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할지 고민하며 혁신을 하는게 아니라 민주당이 깔아놓은 '사과' '탄핵 반대는 절대악'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스스로 놀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