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 폐현수막 집하장 모습 ⓒ서울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서울에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이 전량 재활용된다.
서울시는 그간 약 30% 수준에 머물렀던 선거철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 집하장과 자치구별 분산처리를 병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 집하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시설로 인프라가 부족한 자치구도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 내 설치됐으며 최대 10톤 규모의 현수막을 보관할 수 있다.
현재 14개 자치구가 공용 집하장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수거된 폐현수막 7.3톤 가운데 2.7톤은 중랑물재생센터 내 집하장에서 부직포 원료로 재활용된다. 나머지 4.6톤은 각 자치구의 자체 인프라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자치구마다 달랐던 수거 기준과 통계 방식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폐현수막 통계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항목 분류와 처리 절차도 표준화했다.
자치구별 처리 과정에도 화학기업이나 업사이클링 업체와의 1:1 매칭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연계도 추진 중이다.
시는 대선 폐현수막 재활용 이후에도 재활용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연간 약 40톤 규모의 폐현수막을 부직포 원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