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 교체' 끝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치고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섰지만 한덕수 전 국무총리·윤석열 전 대통령·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관계 설정이라는 세 갈래 숙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는 우파 진영 승리를 좌우할 변수로 떠오른 이른바 '삼각 퍼즐' 해법 찾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김 후보가 제안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후보는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을 찾아온 한 전 총리를 만나 "한 전 총리에 비하면 모든 면에서 제가 부족하다. 사부로 모시겠다"며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으나 한 전 총리는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
정치권에선 한 전 총리가 중도층 외연 확장과 당내 갈등 수습에 중요한 인물로 평가돼 그의 거취가 단일화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지만 선대위원장직 수락이 무산되며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선대위 참여는 고사했더라도 개헌 논의 등 정치적 협력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평가도 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도 김 후보가 풀어야 할 또 다른 과제로 꼽힌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며 김 후보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한동훈 전 대표는 "절연이 필요하다. 계속 당에 관여하려 든다면 출당 조치도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도 "당 입장에서는 중도 확장을 가로막는 심각한 악재"라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강성 우파의 지지를 받아온 김 후보가 '윤심'과 어떠한 관계 설정을 할지가 또 하나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김 후보가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한 것을 두고는 이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인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의원은 2023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시 이준석 전 대표 측 인사들과 함께 당권에 도전했으며 당내에선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불리며 친이준석계로 분류됐다. 이번 기용이 이 후보 측과의 연결 고리를 의식한 포석이라는 관측 속에서 이 후보와의 관계 설정도 김 후보의 또 다른 숙제다.
이에 대해 한 정치권 관계자는 "김 후보의 단일화 전략은 단순한 세력 통합을 넘어 각 진영과의 미묘한 균형 조정이 요구되는 고차 방정식"이라며 "한·윤·이 세 인물과의 해법이 우파 승리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김 후보뿐 아니라 선대위가 나서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중도 우파 포섭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득표를 극대화할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김 후보가 제안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후보는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을 찾아온 한 전 총리를 만나 "한 전 총리에 비하면 모든 면에서 제가 부족하다. 사부로 모시겠다"며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으나 한 전 총리는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
정치권에선 한 전 총리가 중도층 외연 확장과 당내 갈등 수습에 중요한 인물로 평가돼 그의 거취가 단일화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지만 선대위원장직 수락이 무산되며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선대위 참여는 고사했더라도 개헌 논의 등 정치적 협력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평가도 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도 김 후보가 풀어야 할 또 다른 과제로 꼽힌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며 김 후보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한동훈 전 대표는 "절연이 필요하다. 계속 당에 관여하려 든다면 출당 조치도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도 "당 입장에서는 중도 확장을 가로막는 심각한 악재"라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강성 우파의 지지를 받아온 김 후보가 '윤심'과 어떠한 관계 설정을 할지가 또 하나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김 후보가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한 것을 두고는 이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인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의원은 2023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시 이준석 전 대표 측 인사들과 함께 당권에 도전했으며 당내에선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불리며 친이준석계로 분류됐다. 이번 기용이 이 후보 측과의 연결 고리를 의식한 포석이라는 관측 속에서 이 후보와의 관계 설정도 김 후보의 또 다른 숙제다.
이에 대해 한 정치권 관계자는 "김 후보의 단일화 전략은 단순한 세력 통합을 넘어 각 진영과의 미묘한 균형 조정이 요구되는 고차 방정식"이라며 "한·윤·이 세 인물과의 해법이 우파 승리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김 후보뿐 아니라 선대위가 나서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중도 우파 포섭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득표를 극대화할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