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선 후보 단일화 난맥상이 지속되자 승부수를 던졌다. 범우파 빅텐트를 성사 시킨 뒤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고 있어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이른바 국민의힘 지도부 투톱은 김 후보 측에 자신들의 사퇴를 조건으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이전에 단일화에 합의해 줄 것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어차피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단일화만 이룰 수 있다면 김 후보 측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지난 6일과 8일 '단일화 실패 시 사퇴'를 언급했다. 당원과 지지자가 원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지도부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에서다.
그는 또 "성공하더라도 여러분 뜻이 그렇다면 비대위원장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며 단일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진정성을 거듭 내비쳤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7일 단일화 성사 시까지 단식을 선언했다. 단일화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김 후보를 압박하는 동시에 절박한 심경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 투톱의 용퇴가 교착 상태에 머무는 단일화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는 미지수다. 김 후보 측에서는 지도부의 거취 결단이 단일화에 영향을 미치는 묘수가 아니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 측은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임명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국민의힘 지도부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단일화 난망 원인으로 꼽고 있다.
김 후보 측근은 "국민의힘 지도부 사퇴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간 국민의힘이 단일화 과정에서 보인 모습에서 절차적 정당성은 실종됐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또 다른 김 후보 측 관계자도 "사퇴 조건으로 후보 단일화를 같이 얘기했는데 당초 김 후보가 요구한 선 선대위 구성은 묵살한 채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후보 교체 시나리오로 몰고 가지 않았다면 후보 간 단일화는 당연히 진행됐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후보가) 의원총회에서도 언급했듯 단일화는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후보가 주도해야 한다"며 "지도부가 내건 단일화는 사실상 무소속 후보와 경선을 한 번 더 치르자는 것인데 하루 동안 진행되는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결정하자는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양보의 문제가 아니다. 경선 과정에서 국민과 당원에 의해 선출된 후보자의 정당성을 해치는 행위"라며 "단일화는 후보 간 합의가 필요한 사안인데 당 지도부가 나서서 할 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이른바 국민의힘 지도부 투톱은 김 후보 측에 자신들의 사퇴를 조건으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이전에 단일화에 합의해 줄 것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어차피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단일화만 이룰 수 있다면 김 후보 측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지난 6일과 8일 '단일화 실패 시 사퇴'를 언급했다. 당원과 지지자가 원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지도부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에서다.
그는 또 "성공하더라도 여러분 뜻이 그렇다면 비대위원장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며 단일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진정성을 거듭 내비쳤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7일 단일화 성사 시까지 단식을 선언했다. 단일화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김 후보를 압박하는 동시에 절박한 심경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 투톱의 용퇴가 교착 상태에 머무는 단일화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는 미지수다. 김 후보 측에서는 지도부의 거취 결단이 단일화에 영향을 미치는 묘수가 아니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 측은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임명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국민의힘 지도부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단일화 난망 원인으로 꼽고 있다.
김 후보 측근은 "국민의힘 지도부 사퇴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간 국민의힘이 단일화 과정에서 보인 모습에서 절차적 정당성은 실종됐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또 다른 김 후보 측 관계자도 "사퇴 조건으로 후보 단일화를 같이 얘기했는데 당초 김 후보가 요구한 선 선대위 구성은 묵살한 채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후보 교체 시나리오로 몰고 가지 않았다면 후보 간 단일화는 당연히 진행됐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후보가) 의원총회에서도 언급했듯 단일화는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후보가 주도해야 한다"며 "지도부가 내건 단일화는 사실상 무소속 후보와 경선을 한 번 더 치르자는 것인데 하루 동안 진행되는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결정하자는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양보의 문제가 아니다. 경선 과정에서 국민과 당원에 의해 선출된 후보자의 정당성을 해치는 행위"라며 "단일화는 후보 간 합의가 필요한 사안인데 당 지도부가 나서서 할 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