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 ⓒ뉴데일리DB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간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5일 양측이 조계사에서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데 이어 국민의힘은 이날 중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단일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전 총리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총리가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열린 조계사에서 김 후보에게 '오늘 중 편한 시간, 편한 장소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에 "네"라고 짧게 답하며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변인은 "오늘 중 만남 제안은 큰 전환점"이라며 "김 후보와의 단일화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중 긴급 의원총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총에서는 김 후보와 한 전 총리 간 단일화와 관련해 의원들의 의견 개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는 늦어도 오는 11일 후보 등록 마감일 전까지 단일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양측이 단일화 방식과 시기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조계사 봉축법요식 축사에서 "굳건한 연대의 힘으로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자타불이(自他不二)'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