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담합 논란'으로 인한 여진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마저 "없는 얘기는 아닐 것"이라며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당 내에서는 윤 대통령의 '조기 하야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윤-이 회담' 성사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전달한 제안들이 알려지면서 당 안팎은 비판 여론으로 들끓고 있다.
국민의힘 복수 의원과 관계자에 의하면 당 내에서는 "대통령이 눈치껏 알아서 탈당해 줬으면 좋겠다. 사실은 민주당으로 가고 싶어하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며 '조기 하야론'까지 심심치 않게 들리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탄핵까지 거론하는 상황에서 지지층의 민심마저 등을 돌리면 대통령이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당 내 여론도 이미 싸늘하다. 지지 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면 조기 레임덕 이상까지도 각오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토로했다.
윤-이 회담을 둘러싼 비선 논란의 핵심은 윤 대통령의 측근 함성득 경기대 교수가 물밑 조율 과정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에게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제시하는 사항'이라며 전달한 내용이다. 총리 인사 추천권, 이 대표 경쟁자가 될 만한 인물은 비서실장 인선에서 배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부부 동반 모임 및 골프 회동 제안 등이 전달 내용의 주요 골자다.
이에 대해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비선 논란이 과장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통일부 장관을 지내며 친윤계로 꼽히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임 교수나 함 교수에 대한 세평을 볼 때 이런 분이 전혀 없는 걸 얘기했을 리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권 의원은 "대통령실도 민주당도 완강하게 부인했을 때는 주된 부분이 비선을 통해서 이뤄졌다기보다는 정식 통로로 이뤄졌고 사전 협의가 잘 안돼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이분을 직접 만난 것 같다"면서 "(함 교수, 임 교수가) 부수적인 역할은 한 듯 하다, 이렇게 짐작해 볼 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회담 막전막후에 대한 함 교수와 임 교수의 언론 인터뷰를 두고 이 대표 측의 '기획설'도 제기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9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 측(임 교수 등)에서 적극적으로 이 논란을 제기하고 그것을 통해 정치적으로 이 대표는 굉장히 위상이 올라가고 윤 대통령은 위신이 깎이는 일이 벌어졌다"며 "저는 이 비선 논란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일으키고 또 언론 취재를 하도록 만든 것은 이 대표 측이고 윤 대통령 측에서 역할을 했다는 함 교수는 좀 끌려 들어간 것 아닌가 그런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은 윤 대통령의 탈당 요구로 들썩이고 있다. 당원들 사이에서는 "우리는 윤석열, 한동훈에게 속았다" "잠시 정신이 나갔다" "저들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키고 보수를 궤멸시킨 원흉이다" "단지 문재인·이재명에 맞선다는 그 한 가지 이유로 저들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보수의 리더로 삼아 권력까지 쥐어줬지만 결과는 참혹하다"는 등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윤-이 회담' 성사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전달한 제안들이 알려지면서 당 안팎은 비판 여론으로 들끓고 있다.
국민의힘 복수 의원과 관계자에 의하면 당 내에서는 "대통령이 눈치껏 알아서 탈당해 줬으면 좋겠다. 사실은 민주당으로 가고 싶어하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며 '조기 하야론'까지 심심치 않게 들리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탄핵까지 거론하는 상황에서 지지층의 민심마저 등을 돌리면 대통령이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당 내 여론도 이미 싸늘하다. 지지 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면 조기 레임덕 이상까지도 각오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토로했다.
윤-이 회담을 둘러싼 비선 논란의 핵심은 윤 대통령의 측근 함성득 경기대 교수가 물밑 조율 과정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에게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제시하는 사항'이라며 전달한 내용이다. 총리 인사 추천권, 이 대표 경쟁자가 될 만한 인물은 비서실장 인선에서 배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부부 동반 모임 및 골프 회동 제안 등이 전달 내용의 주요 골자다.
이에 대해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비선 논란이 과장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통일부 장관을 지내며 친윤계로 꼽히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임 교수나 함 교수에 대한 세평을 볼 때 이런 분이 전혀 없는 걸 얘기했을 리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권 의원은 "대통령실도 민주당도 완강하게 부인했을 때는 주된 부분이 비선을 통해서 이뤄졌다기보다는 정식 통로로 이뤄졌고 사전 협의가 잘 안돼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이분을 직접 만난 것 같다"면서 "(함 교수, 임 교수가) 부수적인 역할은 한 듯 하다, 이렇게 짐작해 볼 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회담 막전막후에 대한 함 교수와 임 교수의 언론 인터뷰를 두고 이 대표 측의 '기획설'도 제기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9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 측(임 교수 등)에서 적극적으로 이 논란을 제기하고 그것을 통해 정치적으로 이 대표는 굉장히 위상이 올라가고 윤 대통령은 위신이 깎이는 일이 벌어졌다"며 "저는 이 비선 논란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일으키고 또 언론 취재를 하도록 만든 것은 이 대표 측이고 윤 대통령 측에서 역할을 했다는 함 교수는 좀 끌려 들어간 것 아닌가 그런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은 윤 대통령의 탈당 요구로 들썩이고 있다. 당원들 사이에서는 "우리는 윤석열, 한동훈에게 속았다" "잠시 정신이 나갔다" "저들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키고 보수를 궤멸시킨 원흉이다" "단지 문재인·이재명에 맞선다는 그 한 가지 이유로 저들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보수의 리더로 삼아 권력까지 쥐어줬지만 결과는 참혹하다"는 등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