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4일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향했다.
중국이 최근 윤석열정부를 향한 사실상 '내정간섭'을 노골화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은 안보공조 강화로 더욱 밀착하는 모습이다.
조 실장은 이날 일본으로 출국하기 직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등 도발적 언행에 따른 '내정간섭' 논란과 관련 "한중관계의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안 되고 역행하는 그런 일들은 없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싱 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관저만찬에 초청해 놓고 약 15분 동안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난하면서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 등의 협박성 발언을 이어가 '내정간섭' 논란을 초래한 바 있다.
조 실장은 "한중관계와 관련해서는 상호존중, 공동이익,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놓고 한중관계를 발전시키자, 건강하게 발전시키자는 것이 윤석열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실장은 대통령실이 지난 13일 중국 측에 언급한 '적절한 조치'와 관련해서는 "더이상 드릴 말씀 없고, 제 말씀으로 갈음해 달라"고 답했다.
조 실장은 싱 대사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자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드린 말씀으로 우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원칙과 입장을 잘 알 것"이라며 "더 부연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올해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을 차례이고 그래서 중국과 일본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하자는 의향을 전달하고 외교 채널 간 협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으로서는 한중 간에도 건강한 관계 발전을 희망하고, 한·중·일 간의 협의체도 잘 발전시키겠다는 중심 잡힌 의연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 대사의 '베팅 발언' 논란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외교·안보를 총괄적으로 조정해나가는 자리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주한 중국대사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당당함과 국격에 잘 맞지 않는다"고 에둘렀다.
조 실장은 그러면서 "중국과 일본이 우리의 의장국으로서의 요청에 호응을 해서, 부응을 해서 올해 중에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실장은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 북한문제와 주요 지역·국제문제 대응, 한·미·일 3국 간 협력 방향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실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북한의 도발이 예상되고 있고, 그 외 국제정세도 굉장히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일 3자 간의 협의와 긴밀한 공조가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안보, 북한, 경제안보, 첨단 기술 등 모든 부분에서 우리의 국익을 더 확고히 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한·미·일 3자 협의, 한미·한일 협의 등 심도 있는 협의를 갖고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핵협의그룹과 관련한 논의도 3국 안보실장회의 의제에 오른다.
조 실장은 우리 정부가 한·미·일 간의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정책적 수준의 협의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시사하면서 "그런데 이것은 한미 간에 합의를 한 핵협의그룹과는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 실장은 "한미 핵협의그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이 중심이 된다면, 한·미·일 확장억제협의체는 그것보다 일반적이고 정책적 수준의 협의가 될 것"이라며 "두 가지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중국이 최근 윤석열정부를 향한 사실상 '내정간섭'을 노골화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은 안보공조 강화로 더욱 밀착하는 모습이다.
조 실장은 이날 일본으로 출국하기 직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등 도발적 언행에 따른 '내정간섭' 논란과 관련 "한중관계의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안 되고 역행하는 그런 일들은 없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싱 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관저만찬에 초청해 놓고 약 15분 동안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난하면서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 등의 협박성 발언을 이어가 '내정간섭' 논란을 초래한 바 있다.
조 실장은 "한중관계와 관련해서는 상호존중, 공동이익,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놓고 한중관계를 발전시키자, 건강하게 발전시키자는 것이 윤석열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실장은 대통령실이 지난 13일 중국 측에 언급한 '적절한 조치'와 관련해서는 "더이상 드릴 말씀 없고, 제 말씀으로 갈음해 달라"고 답했다.
조 실장은 싱 대사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자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드린 말씀으로 우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원칙과 입장을 잘 알 것"이라며 "더 부연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올해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을 차례이고 그래서 중국과 일본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하자는 의향을 전달하고 외교 채널 간 협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으로서는 한중 간에도 건강한 관계 발전을 희망하고, 한·중·일 간의 협의체도 잘 발전시키겠다는 중심 잡힌 의연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 대사의 '베팅 발언' 논란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외교·안보를 총괄적으로 조정해나가는 자리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주한 중국대사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당당함과 국격에 잘 맞지 않는다"고 에둘렀다.
조 실장은 그러면서 "중국과 일본이 우리의 의장국으로서의 요청에 호응을 해서, 부응을 해서 올해 중에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실장은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 북한문제와 주요 지역·국제문제 대응, 한·미·일 3국 간 협력 방향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실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북한의 도발이 예상되고 있고, 그 외 국제정세도 굉장히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일 3자 간의 협의와 긴밀한 공조가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안보, 북한, 경제안보, 첨단 기술 등 모든 부분에서 우리의 국익을 더 확고히 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한·미·일 3자 협의, 한미·한일 협의 등 심도 있는 협의를 갖고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핵협의그룹과 관련한 논의도 3국 안보실장회의 의제에 오른다.
조 실장은 우리 정부가 한·미·일 간의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정책적 수준의 협의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시사하면서 "그런데 이것은 한미 간에 합의를 한 핵협의그룹과는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 실장은 "한미 핵협의그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이 중심이 된다면, 한·미·일 확장억제협의체는 그것보다 일반적이고 정책적 수준의 협의가 될 것"이라며 "두 가지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