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퇴 배경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 야당은 "블랙핑크 때문에 안보실장이 사퇴했다"고 공세를 퍼부었고,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결단했다"며 방어에 나섰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실장 사퇴와 관련,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말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공연 제안을 대통령이 보고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핵심 외교비서관을 내쫓고 대미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안보실장이 사퇴한다는 말인가"라며 "언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 안보실이 이토록 허접한 곳이 되었나"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그간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외교참사에는 끄떡없더니 석연치 않은 이유로 갑자기 경질된 것이 참으로 이상하다"며 "며칠째 증폭되기만 하는 국민의 우려를 깨끗이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명백히 이유를 설명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실장은 29일 자진사퇴했다. 경질설이 언론에 보도된 지 하루 만이었다. 대통령실 외교·안보라인이 잇따라 교체되면서 그 내막을 두고 설왕설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말 미국 국빈방문 준비 과정에서 '보고 누락'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미국 측이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 만찬에서 한국의 블랙핑크, 미국의 레이디 가가 등 한미 대표가수의 합동공연 행사를 제안했으나 이 같은 내용의 보고가 윤 대통령에게 한 달여 동안이나 올라가지 않았다는 것.
국회 외교통일위원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블랙핑크·레이디 가가 때문에 한 나라의 안보실장을 교체했다?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된다"고 개탄했다.
우 의원은 그러면서 김 실장의 사퇴 배경을 두고 "안보실 내 외교라인과 비외교부라인의 갈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저는 보고 있다"며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의 알력설 때문이라고 보나'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게 정설"이라고 답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김 실장의 사퇴와 관련 "갑작스러운 교체지만 대통령께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그런 인사를 결정한 것이라고 본다"며 "공직을 수행하면서 오로지 공무수행에만 전념하는 모습으로 당과 정부가 운영됐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외교안보실장 맡을 때도 정부가 안정되고 한미관계나 일본관계 정상화, 한미동맹 복원, 그 다음에 한미 협력체계가 구축되면 학계로 돌아가겠다는 이야기를 계속했고, 그런 과정에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온 상태에서 사임을 결정하게 된 것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이 사무총장은 김 실장과 김 차장 간 갈등설에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국빈만찬에서의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공연 관련 보고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그런 것 가지고 사임을 했겠나?"라며 "아마 피로도 누적이 되고 또 여러 가지 매듭이 된 상태에서 진퇴할 시기를 보고 계시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실장 사퇴와 관련,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말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공연 제안을 대통령이 보고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핵심 외교비서관을 내쫓고 대미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안보실장이 사퇴한다는 말인가"라며 "언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 안보실이 이토록 허접한 곳이 되었나"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그간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외교참사에는 끄떡없더니 석연치 않은 이유로 갑자기 경질된 것이 참으로 이상하다"며 "며칠째 증폭되기만 하는 국민의 우려를 깨끗이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명백히 이유를 설명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실장은 29일 자진사퇴했다. 경질설이 언론에 보도된 지 하루 만이었다. 대통령실 외교·안보라인이 잇따라 교체되면서 그 내막을 두고 설왕설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말 미국 국빈방문 준비 과정에서 '보고 누락'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미국 측이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 만찬에서 한국의 블랙핑크, 미국의 레이디 가가 등 한미 대표가수의 합동공연 행사를 제안했으나 이 같은 내용의 보고가 윤 대통령에게 한 달여 동안이나 올라가지 않았다는 것.
국회 외교통일위원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블랙핑크·레이디 가가 때문에 한 나라의 안보실장을 교체했다?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된다"고 개탄했다.
우 의원은 그러면서 김 실장의 사퇴 배경을 두고 "안보실 내 외교라인과 비외교부라인의 갈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저는 보고 있다"며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의 알력설 때문이라고 보나'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게 정설"이라고 답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김 실장의 사퇴와 관련 "갑작스러운 교체지만 대통령께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그런 인사를 결정한 것이라고 본다"며 "공직을 수행하면서 오로지 공무수행에만 전념하는 모습으로 당과 정부가 운영됐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외교안보실장 맡을 때도 정부가 안정되고 한미관계나 일본관계 정상화, 한미동맹 복원, 그 다음에 한미 협력체계가 구축되면 학계로 돌아가겠다는 이야기를 계속했고, 그런 과정에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온 상태에서 사임을 결정하게 된 것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이 사무총장은 김 실장과 김 차장 간 갈등설에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국빈만찬에서의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공연 관련 보고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그런 것 가지고 사임을 했겠나?"라며 "아마 피로도 누적이 되고 또 여러 가지 매듭이 된 상태에서 진퇴할 시기를 보고 계시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