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판과 관계없이 교육감으로서의 직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 형 확정되면 교육감직 상실
조 교육감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제 문제로 교육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유죄 판결이 나오리라 상상을 안 해서 당혹스럽다"고 토로했다.
조 교육감은 재판 결과가 정책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교육정책과 행정업무들을 재판 여부와 관계없이 성실하게 대응하겠다"며 "직원들에게도 자신의 자리에서 업무를 변함없이 해 달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교사 지망생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1년에 600∼700명을 교사로 채용하는데 해직된 몇 명의 교사 복직문제로 신규 교사 채용에 영향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과도한 연결"이라며 "이번 판결을 두고 저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은 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 교육감은 30일 항소했다.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고교생-박사 연구자 연결, 심층 독서·토론
조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고교생과 박사 연구자를 연결해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조 교육감은 "이 프로그램은 다른 독서·토론교육과의 차별성으로 쟁점 토론에 중점을 뒀다"며 "단편적인 독서·토론수업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도서선정위원회가 선정한 100권의 추천·권장도서 중 원하는 주제의 도서를 골라 희망하는 연구자를 지정해 신청한다.
연구자가 지정되면 교사 2인 이상의 팀과 박사연구자가 함께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학생은 교사와 박사연구자의 지도로 한 권의 책을 심층적으로 읽고 토론과 글쓰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추천도서 100권 중 50권은 추천 사유와 쟁점, 핵심 질문이 함께 제시된다. 예를 들어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개인의 고통이냐, 사회구조적 문제냐"를 토론하는 식이다.
추천도서로는 채만식의 <태평천하>, 벨 훅스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등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생의 심층독서를 도울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리더단'으로 대학 출강 경험이 있는 박사 수료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 약 2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은 후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 형 확정되면 교육감직 상실
조 교육감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제 문제로 교육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유죄 판결이 나오리라 상상을 안 해서 당혹스럽다"고 토로했다.
조 교육감은 재판 결과가 정책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교육정책과 행정업무들을 재판 여부와 관계없이 성실하게 대응하겠다"며 "직원들에게도 자신의 자리에서 업무를 변함없이 해 달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교사 지망생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1년에 600∼700명을 교사로 채용하는데 해직된 몇 명의 교사 복직문제로 신규 교사 채용에 영향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과도한 연결"이라며 "이번 판결을 두고 저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은 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 교육감은 30일 항소했다.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고교생-박사 연구자 연결, 심층 독서·토론
조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고교생과 박사 연구자를 연결해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조 교육감은 "이 프로그램은 다른 독서·토론교육과의 차별성으로 쟁점 토론에 중점을 뒀다"며 "단편적인 독서·토론수업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도서선정위원회가 선정한 100권의 추천·권장도서 중 원하는 주제의 도서를 골라 희망하는 연구자를 지정해 신청한다.
연구자가 지정되면 교사 2인 이상의 팀과 박사연구자가 함께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학생은 교사와 박사연구자의 지도로 한 권의 책을 심층적으로 읽고 토론과 글쓰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추천도서 100권 중 50권은 추천 사유와 쟁점, 핵심 질문이 함께 제시된다. 예를 들어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개인의 고통이냐, 사회구조적 문제냐"를 토론하는 식이다.
추천도서로는 채만식의 <태평천하>, 벨 훅스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등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생의 심층독서를 도울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리더단'으로 대학 출강 경험이 있는 박사 수료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 약 2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은 후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