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쌍방울그룹과 함께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안부수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안 회장이 북한에 건넨 외화가 총 5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5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29일 안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증거은닉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공소장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방모 현 부회장 등을 대북송금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김성태 전 회장이 시켜서 돈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北 송명철에 4억8000만원, '천안함 폭침' 김영철에게도 8000만원
검찰 공소장에는 '안씨가 2019년 1월 무렵 송명철 조선아태위 부실장에게 43만달러(약 4억8000만원)를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당시 안 회장은 중국 선양에서 김성태 전 회장, 이화영(구속 기소)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송명철 등과 함께 식사를 했다. 안 회장은 대북 사업 관련 로비 목적으로 송명철에게 돈을 줬다고 한다.
안 회장은 또 2018~19년 경기도 보조금 및 쌍방울 기부금 명목 등으로 받은 돈 13억원을 빼돌려 개인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 해당 기부금 가운데 8000여 만원을 달러로 환전해 김영철 당시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층에게 전달한 혐의,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7월11일 직원들에게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17개를 교체하도록 지시하고,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북한 그림을 숨기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 회장은 자신이 사내이사로 영입된 쌍방울 계열사 나노스 주식 940만원어치를 산 것으로도 조사됐다. 나노스는 쌍방울이 대북 경제협력사업권을 따내면서 주가 상승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는 업체다.
안 회장은 이 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며 논란이 일자 지난 10월 중순부터 잠적했다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검찰에 체포돼 지난 11일 구속됐다.
검찰은 안 회장이 쌍방울그룹의 외화 밀반출 혐의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2019년 1월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수백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안 회장이 북한에 건넨 외화가 총 5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5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29일 안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증거은닉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공소장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방모 현 부회장 등을 대북송금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김성태 전 회장이 시켜서 돈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北 송명철에 4억8000만원, '천안함 폭침' 김영철에게도 8000만원
검찰 공소장에는 '안씨가 2019년 1월 무렵 송명철 조선아태위 부실장에게 43만달러(약 4억8000만원)를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당시 안 회장은 중국 선양에서 김성태 전 회장, 이화영(구속 기소)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송명철 등과 함께 식사를 했다. 안 회장은 대북 사업 관련 로비 목적으로 송명철에게 돈을 줬다고 한다.
안 회장은 또 2018~19년 경기도 보조금 및 쌍방울 기부금 명목 등으로 받은 돈 13억원을 빼돌려 개인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 해당 기부금 가운데 8000여 만원을 달러로 환전해 김영철 당시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층에게 전달한 혐의,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7월11일 직원들에게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17개를 교체하도록 지시하고,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북한 그림을 숨기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 회장은 자신이 사내이사로 영입된 쌍방울 계열사 나노스 주식 940만원어치를 산 것으로도 조사됐다. 나노스는 쌍방울이 대북 경제협력사업권을 따내면서 주가 상승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는 업체다.
안 회장은 이 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며 논란이 일자 지난 10월 중순부터 잠적했다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검찰에 체포돼 지난 11일 구속됐다.
검찰은 안 회장이 쌍방울그룹의 외화 밀반출 혐의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2019년 1월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수백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