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대장동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2012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설득하기 위한 차원이었고, 이 과정에서 이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대상으로 한 로비가 필요했다는 남욱 변호사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재판에서 남욱 변호사는 대장동사업 초기 상황을 설명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의 인연을 두고는 '이재명 시장 설득용'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은 지난 기일 남 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검찰 주신문에 이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의 반대신문 절차로 진행됐다.
유 전 본부장 변호인은 "김씨가 이 대표와 친분이 있어 대장동 민간개발업자들을 위해 로비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가"라고 질문했다.
"김만배는 이재명과 친분 있는 정치인들과 친분 있었다"
이에 남 변호사는 "김씨가 이 시장과 친분이 있는 다른 유력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었다"며 "그분들을 통해 이 대표 설득을 부탁드리기 위해 김씨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변호인은 "김씨와 친분이 있는 정치인, 이 시장에게 영향을 미친 정치인이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남 변호사는 "이광재 전 의원(민주당), 김태년 의원(민주당), 이화영 전 의원(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김만배가 실제로 그런 로비를 했는지는 몰라"
다만 남 변호사는 "김씨가 실제로 그런 활동을 했는지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김씨가 실제로 유력 정치인 등을 통해 이 대표에게 접근하고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했는지는 불분명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남 변호사는 "정진상 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이 최윤길 당시 새누리당 성남시의회 의원과 직간접적으로 만나 로비 활동을 했다"고도 언급했다. 변호인이 최 전 의원의 로비 시기를 묻자 남 변호사는 "2012년 초"라고 답했다.
한편,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남욱 씨가 재판에서 저를 언급했는데, 저는 김만배 씨와 친분이 없다"며 "대장동이라는 동네도 사건이 터지고 처음 알았다"고 남 변호사의 진술을 반박했다.
이 총장은 이어 자신과 대장동은 아무 관련이 없음을 재차 강조하며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명예훼손이 이뤄진다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재판에서 남욱 변호사는 대장동사업 초기 상황을 설명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의 인연을 두고는 '이재명 시장 설득용'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은 지난 기일 남 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검찰 주신문에 이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의 반대신문 절차로 진행됐다.
유 전 본부장 변호인은 "김씨가 이 대표와 친분이 있어 대장동 민간개발업자들을 위해 로비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가"라고 질문했다.
"김만배는 이재명과 친분 있는 정치인들과 친분 있었다"
이에 남 변호사는 "김씨가 이 시장과 친분이 있는 다른 유력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었다"며 "그분들을 통해 이 대표 설득을 부탁드리기 위해 김씨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변호인은 "김씨와 친분이 있는 정치인, 이 시장에게 영향을 미친 정치인이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남 변호사는 "이광재 전 의원(민주당), 김태년 의원(민주당), 이화영 전 의원(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김만배가 실제로 그런 로비를 했는지는 몰라"
다만 남 변호사는 "김씨가 실제로 그런 활동을 했는지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김씨가 실제로 유력 정치인 등을 통해 이 대표에게 접근하고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했는지는 불분명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남 변호사는 "정진상 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이 최윤길 당시 새누리당 성남시의회 의원과 직간접적으로 만나 로비 활동을 했다"고도 언급했다. 변호인이 최 전 의원의 로비 시기를 묻자 남 변호사는 "2012년 초"라고 답했다.
한편,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남욱 씨가 재판에서 저를 언급했는데, 저는 김만배 씨와 친분이 없다"며 "대장동이라는 동네도 사건이 터지고 처음 알았다"고 남 변호사의 진술을 반박했다.
이 총장은 이어 자신과 대장동은 아무 관련이 없음을 재차 강조하며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명예훼손이 이뤄진다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