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경찰·행정안전부·용산구청 등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2일 경찰청이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이날 경찰청 인사담당관은 "이임재 경찰서장은 현재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발령하고, 이날 중 후임자를 발령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기발령'이란 일시적으로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잠정적 보직 해제 조치다.
현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서장이 이태원 참사 직후 현장에 도착한 뒤 1시간20분쯤 뒤에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압사 사고를 보고하는 등 늑장 보고 논란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특수본은 이번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경찰청·서울용산경찰서·용산구청·서울소방재난본부방재센터· 용산소방서·서울교통공사안전관리본부·이태원역·다산콜센터 등 8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날인 1일 경찰청이 공개한 이태원 참사 발생 전 112 신고 내역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하기 4시간 전인 6시34분쯤 최초 신고 이후 11차례에 걸쳐 압사 사고를 우려하는 신고 접수가 쇄도했다. 하지만 접수된 신고 중 4건만 현장에 출동하는 등 사실상 경찰이 부실 대응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임재, 호남 출신으로 文정부 때 용산서장 취임… '대장동 뭉개기' 의혹도
이 서장은 이날 대기발령을 받기 전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책임이 비교적 대두하지 않고 있었다.
용산경찰서가 이태원 참사 발생지를 직접 관할하는 경찰서임에도 늑장 대처 논란이 불거지자 일부 우파 성향 네티즌들은 이 서장이 호남 출신으로 문재인정부 당시 용산서장으로 임명된 점에 주목하면서 '문재인정부의 알 박기 인사'가 참사를 키웠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이 서장은 지난해 7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사건 관련, 입건 전 조사(내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는데도 두 달간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등 핵심 인물을 조사하지 않아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용산서는 해당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가 된 뒤에야 수사에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이와 관련해 김창룡 전 경찰청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고의적 뭉개기를 시도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이 서장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날 경찰청 인사담당관은 "이임재 경찰서장은 현재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발령하고, 이날 중 후임자를 발령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기발령'이란 일시적으로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잠정적 보직 해제 조치다.
현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서장이 이태원 참사 직후 현장에 도착한 뒤 1시간20분쯤 뒤에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압사 사고를 보고하는 등 늑장 보고 논란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특수본은 이번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경찰청·서울용산경찰서·용산구청·서울소방재난본부방재센터· 용산소방서·서울교통공사안전관리본부·이태원역·다산콜센터 등 8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날인 1일 경찰청이 공개한 이태원 참사 발생 전 112 신고 내역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하기 4시간 전인 6시34분쯤 최초 신고 이후 11차례에 걸쳐 압사 사고를 우려하는 신고 접수가 쇄도했다. 하지만 접수된 신고 중 4건만 현장에 출동하는 등 사실상 경찰이 부실 대응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임재, 호남 출신으로 文정부 때 용산서장 취임… '대장동 뭉개기' 의혹도
이 서장은 이날 대기발령을 받기 전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책임이 비교적 대두하지 않고 있었다.
용산경찰서가 이태원 참사 발생지를 직접 관할하는 경찰서임에도 늑장 대처 논란이 불거지자 일부 우파 성향 네티즌들은 이 서장이 호남 출신으로 문재인정부 당시 용산서장으로 임명된 점에 주목하면서 '문재인정부의 알 박기 인사'가 참사를 키웠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이 서장은 지난해 7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사건 관련, 입건 전 조사(내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는데도 두 달간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등 핵심 인물을 조사하지 않아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용산서는 해당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가 된 뒤에야 수사에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이와 관련해 김창룡 전 경찰청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고의적 뭉개기를 시도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이 서장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