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부실급식' 문제로 여론의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국방부를 향해 전수조사와 감사를 촉구하는 등 규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최근 불거진 군 부실급식 문제와 관련 "군 장병들의 먹고 자는 문제는 인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국방부를 향해 "철저한 감사를 시작으로 장병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님께서 더 이상 걱정이 없도록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군 장병들의 '부실급식' 논란은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18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등 SNS를 통해 휴가 후 부대에 복귀한 '격리장병'의 부실한 급식 상태가 제보되면서 확산했다.
국방부, 사태 수습에 진땀… '부실급식' 제보는 여전
여론의 분노가 거세지자 서욱 국방부장관은 지난 7일 '격리장병 생활여건 보장'을 비롯해 군 배식량과 기본급식비를 인상하는 방안 등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이후에도 제보가 연일 이어져 사태 수습에 진땀을 빼는 상황이다.
서 장관은 13일 만인 지난 20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소집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같은 날 페이스북 커뮤니티에는 "국방부의 지침이 닿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품질이 현저히 떨어져 보이는 급식사진 등 제보가 이어졌다.
국방부의 거짓 해명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국방부는 지난 16일 계룡대 근무지원단 예하부대에서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격리된 장병에게 부실급식을 제공했다는 폭로에 "정상적으로 제공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틀 만인 지난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부대에서 도시락을 배식하는 과정에서 일부 메뉴가 빠졌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해명을 번복, 문제를 시인했다.
"말로만 장병 급식 질 향상… 최근 10년간 관련 자체감사 '0건'"
이와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최근 10년간 국방부와 각군에서 부실급식, 배식실패 등 군 급식 질과 관련한 자체감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방부가 매번 관련 문제에 소나기 피하고 보자는 식으로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국방부는 그동안 부실급식, 배식실패를 해결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무관심으로 대응했다"며 "장병 급식비 인상만 외칠 것이 아니라 뼈를 깎는 혁신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밥 한 끼 제대로 못 먹이면서 작전을 수행하고 전쟁에 대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군 관련 문제가 없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땜질'식 처방으로 순간만 모면하고,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없어서"라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당나라 군대' 안 되려면 전수조사로 '좀도둑' 잡고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 박 부대변인은 "전수조사를 통해 군납비리를 발본색원하고 국민과 장병에게 결과로써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최근 불거진 군 부실급식 문제와 관련 "군 장병들의 먹고 자는 문제는 인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국방부를 향해 "철저한 감사를 시작으로 장병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님께서 더 이상 걱정이 없도록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군 장병들의 '부실급식' 논란은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18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등 SNS를 통해 휴가 후 부대에 복귀한 '격리장병'의 부실한 급식 상태가 제보되면서 확산했다.
국방부, 사태 수습에 진땀… '부실급식' 제보는 여전
여론의 분노가 거세지자 서욱 국방부장관은 지난 7일 '격리장병 생활여건 보장'을 비롯해 군 배식량과 기본급식비를 인상하는 방안 등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이후에도 제보가 연일 이어져 사태 수습에 진땀을 빼는 상황이다.
서 장관은 13일 만인 지난 20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소집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같은 날 페이스북 커뮤니티에는 "국방부의 지침이 닿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품질이 현저히 떨어져 보이는 급식사진 등 제보가 이어졌다.
국방부의 거짓 해명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국방부는 지난 16일 계룡대 근무지원단 예하부대에서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격리된 장병에게 부실급식을 제공했다는 폭로에 "정상적으로 제공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틀 만인 지난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부대에서 도시락을 배식하는 과정에서 일부 메뉴가 빠졌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해명을 번복, 문제를 시인했다.
"말로만 장병 급식 질 향상… 최근 10년간 관련 자체감사 '0건'"
이와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최근 10년간 국방부와 각군에서 부실급식, 배식실패 등 군 급식 질과 관련한 자체감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방부가 매번 관련 문제에 소나기 피하고 보자는 식으로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국방부는 그동안 부실급식, 배식실패를 해결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무관심으로 대응했다"며 "장병 급식비 인상만 외칠 것이 아니라 뼈를 깎는 혁신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밥 한 끼 제대로 못 먹이면서 작전을 수행하고 전쟁에 대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군 관련 문제가 없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땜질'식 처방으로 순간만 모면하고,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없어서"라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당나라 군대' 안 되려면 전수조사로 '좀도둑' 잡고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 박 부대변인은 "전수조사를 통해 군납비리를 발본색원하고 국민과 장병에게 결과로써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