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류호정 정의당(30) 의원을 향해 "야" "어디서 감히…"라고 목소리를 높인 문정복(55)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대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는 주장이지만, 직접적인 사과 표명은 하지 않았다.
문정복 "어디서 감히" vs 류호정 "우리 당 만만하나"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14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공당의 원내대표가 공식적인 의사진행발언을 한 것에 개인적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발언 직후 자리에 찾아와 항의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며 "나이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민의를 대표하는 한 명의 의원으로서 우리 당 류호정 의원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정의당이 문 의원과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하게 된 것은 전날 있었던 본회의장에서 양당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갔기 때문이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 직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사퇴한 박준영 전 해양수산부장관후보자를 향해 "외교행낭을 이용한 밀수행위는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문정복 의원을 비롯한 몇몇 민주당 의원이 배 원내대표를 찾아와 항의했다.
정의당에 따르면, 문 의원은 배 원내대표에게 "아니 그걸 당신이…"라고 했고, 이를 곁에서 듣고 있던 류호정 의원은 "당신?"이라고 반발했다. 문 의원은 이 과정에서 류 의원을 향해 "야"라고 고성을 질렀다.
류 의원이 다시 "야?"라고 응대하자 문 의원은 "어디서 지금 감히… 어디서 목소리를 높여"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류 의원도 "우리 당이 만만하나. 저기(국민의힘)다가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여기 와서 뭐하시는 거예요"라고 항변했다.
민주당도 "별 일 아닌데 사과해야"
문 의원 측은 류 의원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로 사과할 것이 없다는 의견이다.
문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몇몇 민주당 의원이 '외교행낭'이라는 발언에 항의하던 중 배 원내대표가 "그럼 왜 박준영 후보자가 사퇴했느냐"고 물었고, 문 의원이 "그건 당신이(박준영 전 후보자)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당신'이 배 원내대표를 향한 것이 아닌 박 전 후보자를 지칭한 것이고, 이를 류 의원이 오해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공식적인 견해를 내놓지 않았지만, 당 내부에서는 문 의원이 개인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14일 통화에서 "문 의원이 참았다면 도리어 류 의원이 사과했어야 할 일"이라며 "하지만 참지 못했고, 동료의원에게 이런저런 말을 한 것은 사실이다. 별 일이 아니니 문 의원이 멋지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어제 본회의장에서 류호정 의원에게 언성을 높인 이후 곧바로 사과하실 줄 알았더니 아직도 묵묵부답이셔서 참으로 놀랍다"며 "류호정 의원에게 사과하라. 이런 것까지 일일이 요구해야 하는 우리 국회의 수준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꼬집었다.
문 의원은 대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는 주장이지만, 직접적인 사과 표명은 하지 않았다.
문정복 "어디서 감히" vs 류호정 "우리 당 만만하나"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14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공당의 원내대표가 공식적인 의사진행발언을 한 것에 개인적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발언 직후 자리에 찾아와 항의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며 "나이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민의를 대표하는 한 명의 의원으로서 우리 당 류호정 의원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정의당이 문 의원과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하게 된 것은 전날 있었던 본회의장에서 양당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갔기 때문이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 직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사퇴한 박준영 전 해양수산부장관후보자를 향해 "외교행낭을 이용한 밀수행위는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문정복 의원을 비롯한 몇몇 민주당 의원이 배 원내대표를 찾아와 항의했다.
정의당에 따르면, 문 의원은 배 원내대표에게 "아니 그걸 당신이…"라고 했고, 이를 곁에서 듣고 있던 류호정 의원은 "당신?"이라고 반발했다. 문 의원은 이 과정에서 류 의원을 향해 "야"라고 고성을 질렀다.
류 의원이 다시 "야?"라고 응대하자 문 의원은 "어디서 지금 감히… 어디서 목소리를 높여"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류 의원도 "우리 당이 만만하나. 저기(국민의힘)다가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여기 와서 뭐하시는 거예요"라고 항변했다.
민주당도 "별 일 아닌데 사과해야"
문 의원 측은 류 의원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로 사과할 것이 없다는 의견이다.
문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몇몇 민주당 의원이 '외교행낭'이라는 발언에 항의하던 중 배 원내대표가 "그럼 왜 박준영 후보자가 사퇴했느냐"고 물었고, 문 의원이 "그건 당신이(박준영 전 후보자)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당신'이 배 원내대표를 향한 것이 아닌 박 전 후보자를 지칭한 것이고, 이를 류 의원이 오해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공식적인 견해를 내놓지 않았지만, 당 내부에서는 문 의원이 개인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14일 통화에서 "문 의원이 참았다면 도리어 류 의원이 사과했어야 할 일"이라며 "하지만 참지 못했고, 동료의원에게 이런저런 말을 한 것은 사실이다. 별 일이 아니니 문 의원이 멋지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어제 본회의장에서 류호정 의원에게 언성을 높인 이후 곧바로 사과하실 줄 알았더니 아직도 묵묵부답이셔서 참으로 놀랍다"며 "류호정 의원에게 사과하라. 이런 것까지 일일이 요구해야 하는 우리 국회의 수준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