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이끌었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정대협 관계자들이 위안부 피해자 고(故) 심미자 할머니의 장례식장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7년 2월27일 작고한 심 할머니는 정대협 등의 모금 관련 문제를 처음 제기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이라는 설립 취지를 무색케 하는 정대협의 이중성과 위선을 고스란히 드러낸 셈이다.
'주간조선'은 심 할머니의 장례식 영상을 입수해 8일 공개했다. 총 13분46초 길이의 이 영상은 심 할머니의 간략한 이력과 함께 여러 단체에서 보내온 조문·화환 및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을 담았다.
정대협, '위안부 모금문제 지적' 심 할머니 장례식 외면
그런데 당시 위안부 피해 지원에 목소리를 높이던 정대협과 정부 인사는 단 한 명도 장례식장을 찾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정부 부처 중에서는 여성가족부만 화환을 보냈고, 당시 정대협 상임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대협 관계자들은 조문은커녕 화환조차 보내지 않았다.
심 할머니는 2000년대 초반 위안부 피해 할머니 33인으로 구성된 '세계평화무궁화회(무궁화회)'라는 단체를 설립, 회장을 맡으며 위안부운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정대협의 모금활동 관련 문제점을 최초로 제기했다.
2004년에는 정대협과 또 다른 위안부 지원단체인 대한불교 조계종 '나눔의집'을 상대로 '모금행위 및 시위 동원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심 할머니는 생전 "정대협은 고양이, 위안부는 생선"이라거나 "정대협은 위안부 피를 빨아먹는 거머리"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정대협이 심 할머니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심 할머니의 장례식 영상을 기록한 것은 심 할머니와 함께 위안부 피해자 지원활동을 펼쳐온 송치순(76) 할머니다. 송 할머니는 이 매체에 "일본 정부 관료 3명이 찾아왔고, 한국 정부 측 인사는 전무했다"며 "모두 말로만 돕는다 하고 자기네와 다른 목소리를 내던 심 할머니는 거들떠보지도 않은 거다. 돌아가시는 날까지도 말이다"라고 토로했다.
"돌아가시는 날까지 심 할머니 거들떠도 안 봐"
당시 장례식장엔 심 할머니의 양아들과 그의 가족, 무궁화회 부회장, 심 할머니 활동을 지원했던 경기도 광주의 모 교회 신도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관계자들만이 자리했다고 한다. 장례식 이후 경기도 성남의 화장터까지 동행한 이들은 30여 명이 채 안 됐다.
앞서 윤미향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견해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에서 "가해국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도 못 받고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영령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의원이 심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발언에 진정성이 있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2016년 건립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위령비 '대지의 눈'에 심 할머니를 비롯해 정대협 활동을 비판한 위안부 할머니 8명의 이름을 배제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07년 2월27일 작고한 심 할머니는 정대협 등의 모금 관련 문제를 처음 제기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이라는 설립 취지를 무색케 하는 정대협의 이중성과 위선을 고스란히 드러낸 셈이다.
'주간조선'은 심 할머니의 장례식 영상을 입수해 8일 공개했다. 총 13분46초 길이의 이 영상은 심 할머니의 간략한 이력과 함께 여러 단체에서 보내온 조문·화환 및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을 담았다.
정대협, '위안부 모금문제 지적' 심 할머니 장례식 외면
그런데 당시 위안부 피해 지원에 목소리를 높이던 정대협과 정부 인사는 단 한 명도 장례식장을 찾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정부 부처 중에서는 여성가족부만 화환을 보냈고, 당시 정대협 상임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대협 관계자들은 조문은커녕 화환조차 보내지 않았다.
심 할머니는 2000년대 초반 위안부 피해 할머니 33인으로 구성된 '세계평화무궁화회(무궁화회)'라는 단체를 설립, 회장을 맡으며 위안부운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정대협의 모금활동 관련 문제점을 최초로 제기했다.
2004년에는 정대협과 또 다른 위안부 지원단체인 대한불교 조계종 '나눔의집'을 상대로 '모금행위 및 시위 동원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심 할머니는 생전 "정대협은 고양이, 위안부는 생선"이라거나 "정대협은 위안부 피를 빨아먹는 거머리"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정대협이 심 할머니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심 할머니의 장례식 영상을 기록한 것은 심 할머니와 함께 위안부 피해자 지원활동을 펼쳐온 송치순(76) 할머니다. 송 할머니는 이 매체에 "일본 정부 관료 3명이 찾아왔고, 한국 정부 측 인사는 전무했다"며 "모두 말로만 돕는다 하고 자기네와 다른 목소리를 내던 심 할머니는 거들떠보지도 않은 거다. 돌아가시는 날까지도 말이다"라고 토로했다.
"돌아가시는 날까지 심 할머니 거들떠도 안 봐"
당시 장례식장엔 심 할머니의 양아들과 그의 가족, 무궁화회 부회장, 심 할머니 활동을 지원했던 경기도 광주의 모 교회 신도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관계자들만이 자리했다고 한다. 장례식 이후 경기도 성남의 화장터까지 동행한 이들은 30여 명이 채 안 됐다.
앞서 윤미향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견해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에서 "가해국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도 못 받고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영령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의원이 심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발언에 진정성이 있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2016년 건립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위령비 '대지의 눈'에 심 할머니를 비롯해 정대협 활동을 비판한 위안부 할머니 8명의 이름을 배제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