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대표 시절 회계부정과 자금 유용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향한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들의 태도가 엇갈렸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윤 당선자를 비판하는 세력을 '친일세력'이라고 비판하며 적극 감쌌지만,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엄중한 사안'이라며 윤 당선인을 압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위원장과 김 의원의 발언을 비교하며 "김 의원이 경솔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낙연 "매우 엄중하게 봐… 당과 깊이 상의"
민주당의 차기 유력 당권주자인 이낙연 위원장은 18일 윤 당선인 관련 논란에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을 향한 비판적 견해를 드러낸 것이다.
반면, 또 다른 당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윤 당선인의 의혹이 터져나오던 지난 12일부터 윤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감쌌다. 김 의원은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을 두고 "친일 반인권·반평화세력"이라며 "일제의 군국주의에 빌붙었던 친일언론과 친일학자들이 총동원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윤 당선인 관련 논란이 회계부정과 자금 유용 의혹에서 위안부 할머니 쉼터인 안성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으로 번지자 침묵했다.
윤 당선인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로 마련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펜션 용도로 이용하고,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7억5000만원)한 후 지난 4월 매도(4억2000만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정의연 관계자들은 이 쉼터에서 바비큐 파티를 여는 등 사실상 쉼터를 숙박업소처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낙연 진중했다… 김두관, 초라해보일 지경"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위원장이 비교적 적절하게 대처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낙연 위원장이 진중한 모습으로 사태를 지켜보면서 묵직한 한마디를 했다"며 "윤 당선인에 대한 논란이 이렇게 번질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만, 평소 이 위원장이 얼마나 신중하게 말하는지는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발언이 여론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고 전한 이 의원은 "너무 급하게 의견을 표출했던 김두관 의원이 초라해보일 지경"이라고 씁쓸해 했다.
또 다른 민주당 소속 의원은 "할머니들을 편히 모시기 위해 만든 쉼터가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싸기는 어렵다"며 "김 의원이 지나치게 자신의 스탠스를 정하면서 어필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경솔해보이게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18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 후 호남권 당선인들과 오찬을 가졌다. 오찬 후 이 위원장은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꾸 유·불리를 따지는 것처럼 보는 것은 마뜩잖다"고 딥했다. 이 위원장은 21대 국회 개원 직후 당 대표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매우 엄중하게 봐… 당과 깊이 상의"
민주당의 차기 유력 당권주자인 이낙연 위원장은 18일 윤 당선인 관련 논란에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을 향한 비판적 견해를 드러낸 것이다.
반면, 또 다른 당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윤 당선인의 의혹이 터져나오던 지난 12일부터 윤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감쌌다. 김 의원은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을 두고 "친일 반인권·반평화세력"이라며 "일제의 군국주의에 빌붙었던 친일언론과 친일학자들이 총동원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윤 당선인 관련 논란이 회계부정과 자금 유용 의혹에서 위안부 할머니 쉼터인 안성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으로 번지자 침묵했다.
윤 당선인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로 마련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펜션 용도로 이용하고,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7억5000만원)한 후 지난 4월 매도(4억2000만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정의연 관계자들은 이 쉼터에서 바비큐 파티를 여는 등 사실상 쉼터를 숙박업소처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낙연 진중했다… 김두관, 초라해보일 지경"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위원장이 비교적 적절하게 대처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낙연 위원장이 진중한 모습으로 사태를 지켜보면서 묵직한 한마디를 했다"며 "윤 당선인에 대한 논란이 이렇게 번질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만, 평소 이 위원장이 얼마나 신중하게 말하는지는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발언이 여론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고 전한 이 의원은 "너무 급하게 의견을 표출했던 김두관 의원이 초라해보일 지경"이라고 씁쓸해 했다.
또 다른 민주당 소속 의원은 "할머니들을 편히 모시기 위해 만든 쉼터가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싸기는 어렵다"며 "김 의원이 지나치게 자신의 스탠스를 정하면서 어필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경솔해보이게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18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 후 호남권 당선인들과 오찬을 가졌다. 오찬 후 이 위원장은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꾸 유·불리를 따지는 것처럼 보는 것은 마뜩잖다"고 딥했다. 이 위원장은 21대 국회 개원 직후 당 대표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