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8일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에게 제기되는 각종 의혹과 관련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해명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유력 대권주자의 발언으로 윤 당선인이 궁지에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날 이 위원장의 발언은 그동안 윤 당선인을 감싸던 민주당 분위기와는 확연히 달라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제2의 조국' 사태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윤 당선인의 자진사퇴를 유도하는 식으로 '꼬리 자르기'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낙연, 윤미향 논란에 "엄중하게 봐, 당과 깊이 상의 중"
이 위원장은 이날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찾아 참배 후 호남지역 당선인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난 이 위원장은 윤 당선인 관련 견해를 묻는 질문에 "엄중하게 보고 있고,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다"며 "(윤 당선인 관련 의혹을) 다는 아니지만 대체로 흐름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로 마련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펜션 용도로 이용하고,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7억5000만원)한 후 지난 4월 매도(4억2000만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위기를 맞았다.
정의연 관계자들은 이 쉼터에서 바비큐 파티를 여는 등 사실상 쉼터를 숙박업소처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 대표 시절 자금 유용과 회계부정 의혹도 받는 상황이다.
민주당 "분위기 매우 무거워" 선 긋기 나서나?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이 위원장이 윤 당선인 관련 발언을 내놓자 민주당이 발빠르게 선 긋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래통합당의 한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정의연 회계부정이나 자금 유용은 비판하는 사람들을 친일세력으로 몰며 어물쩍 넘어갈 수 있었어도, 할머니 쉼터를 펜션으로 이용하고 이해할 수 없는 가격으로 거래한 것은 감싸기가 매우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낙연 위원장의 발언도 늦은 감이 있지만 당과 의논하고 있다고 한 것으로 봐서는 윤 당선인과 선을 긋고 그에 따른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둔 것이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당에서 윤 당선인의 거취를 논의할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에서 이 부분에 대해 곧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며 "분위기는 매우 무겁고,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야권의 사퇴 요구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특히 이날 이 위원장의 발언은 그동안 윤 당선인을 감싸던 민주당 분위기와는 확연히 달라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제2의 조국' 사태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윤 당선인의 자진사퇴를 유도하는 식으로 '꼬리 자르기'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낙연, 윤미향 논란에 "엄중하게 봐, 당과 깊이 상의 중"
이 위원장은 이날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찾아 참배 후 호남지역 당선인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난 이 위원장은 윤 당선인 관련 견해를 묻는 질문에 "엄중하게 보고 있고,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다"며 "(윤 당선인 관련 의혹을) 다는 아니지만 대체로 흐름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로 마련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펜션 용도로 이용하고,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7억5000만원)한 후 지난 4월 매도(4억2000만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위기를 맞았다.
정의연 관계자들은 이 쉼터에서 바비큐 파티를 여는 등 사실상 쉼터를 숙박업소처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 대표 시절 자금 유용과 회계부정 의혹도 받는 상황이다.
민주당 "분위기 매우 무거워" 선 긋기 나서나?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이 위원장이 윤 당선인 관련 발언을 내놓자 민주당이 발빠르게 선 긋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래통합당의 한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정의연 회계부정이나 자금 유용은 비판하는 사람들을 친일세력으로 몰며 어물쩍 넘어갈 수 있었어도, 할머니 쉼터를 펜션으로 이용하고 이해할 수 없는 가격으로 거래한 것은 감싸기가 매우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낙연 위원장의 발언도 늦은 감이 있지만 당과 의논하고 있다고 한 것으로 봐서는 윤 당선인과 선을 긋고 그에 따른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둔 것이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당에서 윤 당선인의 거취를 논의할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에서 이 부분에 대해 곧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며 "분위기는 매우 무겁고,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야권의 사퇴 요구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