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연동형비례제를 골자로한 선거법 통과로 비례 정당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신형 '투표지 심사 계수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4개 정당을 소화할 수 있는 기존 계수기보다 더 긴 용지를 소화할 수 있어 39개 정당까지 검표가 가능하다. 선관위는 비례 대표 투표 용지가 길어져서 수개표를 하더라도, 개표 과정 중 일부를 기존대로 자동화할 수 있어 우려했던 '개표 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총선을 대비해 계수기를 신형으로 교체 할 것"이라며 "신형 계수기가 소화할 수 있는 투표 용지의 길이는 52.7cm로 39개 정당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를 도입하기 위해 사업을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수가 40곳을 넘지 않으면 신형 계수기 사용이 가능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때는 21개의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 투표용지가 33.5cm였다. 당시 선관위는 개표에 분류기와 계수기를 모두 사용했다. 분류기는 기호별로 찍힌 기표를 나누는 분류 작업에, 계수기는 개표 후 분류가 끝난 과정에서 다른 후보자의 투표지가 섞였는지 여부 등을 심사하는 기계다. 선관위는 21대 총선에서 계수기만 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반면 분류기는 별도 주문 생산이 필요해, 다가오는 4.15총선에선 신형 분류기를 투입할 수 없다. 분류기가 소화할 수 있는 정당 수는 24개다. 비례 정당이 난립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수개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선관위는 개표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신형 분류기의 도입이 여의치 않아졌지만, 신형 계수기를 도입하게 된 것은 다행" 이라며 "자동화 됐다고 하지만, 수작업 과정이 여전히 많아 이전 총선과 비교해 시간이 지나치게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개표 과정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을 지 예측할 수 없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선관위는 비례 대표 투표 개표와는 별개로 지역구 개표는 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구에는 24개 이하의 정당이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평균 개표시간이 2~3시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계수기와 분류기는 국내에서 지난 2002년에 열린 제 3회 지방선거에서 최초로 사용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평균 7시간 50분의 개표 시간이 소요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총선을 대비해 계수기를 신형으로 교체 할 것"이라며 "신형 계수기가 소화할 수 있는 투표 용지의 길이는 52.7cm로 39개 정당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를 도입하기 위해 사업을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수가 40곳을 넘지 않으면 신형 계수기 사용이 가능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때는 21개의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 투표용지가 33.5cm였다. 당시 선관위는 개표에 분류기와 계수기를 모두 사용했다. 분류기는 기호별로 찍힌 기표를 나누는 분류 작업에, 계수기는 개표 후 분류가 끝난 과정에서 다른 후보자의 투표지가 섞였는지 여부 등을 심사하는 기계다. 선관위는 21대 총선에서 계수기만 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반면 분류기는 별도 주문 생산이 필요해, 다가오는 4.15총선에선 신형 분류기를 투입할 수 없다. 분류기가 소화할 수 있는 정당 수는 24개다. 비례 정당이 난립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수개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선관위는 개표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신형 분류기의 도입이 여의치 않아졌지만, 신형 계수기를 도입하게 된 것은 다행" 이라며 "자동화 됐다고 하지만, 수작업 과정이 여전히 많아 이전 총선과 비교해 시간이 지나치게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개표 과정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을 지 예측할 수 없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선관위는 비례 대표 투표 개표와는 별개로 지역구 개표는 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구에는 24개 이하의 정당이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평균 개표시간이 2~3시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계수기와 분류기는 국내에서 지난 2002년에 열린 제 3회 지방선거에서 최초로 사용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평균 7시간 50분의 개표 시간이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