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경록(37) 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두고 ‘편파 방송’ 논란이 거세다. 조국 법무부장관 측에 유리한 부분만 내보냈다는 것이다.
김씨는 조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집과 연구실 PC를 교체, 반출해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김씨는 검찰에서 “유 이사장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이사장은 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3일 진행한 김씨와 인터뷰 녹취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씨는 증거인멸 혐의를 부인하며 사모펀드 투자 의혹에 대해 '조국 장관 가족이 피해를 본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하지만 인터뷰 전문 내용이 방송 내용과 크게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했다.
"증거인멸 아니다" 유도하는 유시민... “증거인멸 맞다" 인정한 김경록
유 이사장은 “증거인멸로 죄를 묻더라도 미수지, 기수는 아니잖나”라며 “(PC 하드디스크를) 떼어간 행위가 증거인멸의 목적으로 떼어갔다고 검찰이 주장을 하는 거고, 본인은 지금 그게 아니었다. 정 교수가 일 끝나고 나면 다시 달아달라고 그랬고, 용산전자상가 가서 업그레이드 해가지고, 업그레이드 꼭 해야 한다고 얘기를 한 거라 그렇게 진술을 한 거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씨는 “제가 (증거인멸) 인정을 했다. 업그레이드를 하건, 뭘 손을 대건 하드나 이런 것들은 전혀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제출을 했지만, 그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이라고 인정을 하는 게 맞다. 제가 생각하기에도...”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다시 “그건 본인이 인정하고 말고 별로 상관이 없는 건데”라면서 “아, 그거는 증거인멸이라고 생각을 안 했다. 이렇게 하는 게 맞지”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또 “제가 알고 있는 진실이 그대로 밝혀질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며 “제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그거는 다 인정했고, 교수님(정경심)도 그거는 거부하기 힘드실 거예요. 행위가 있으니까”라고도 말했다.
김씨는 조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집과 연구실 PC를 교체, 반출해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김씨는 검찰에서 “유 이사장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이사장은 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3일 진행한 김씨와 인터뷰 녹취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씨는 증거인멸 혐의를 부인하며 사모펀드 투자 의혹에 대해 '조국 장관 가족이 피해를 본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하지만 인터뷰 전문 내용이 방송 내용과 크게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했다.
"증거인멸 아니다" 유도하는 유시민... “증거인멸 맞다" 인정한 김경록
유 이사장은 “증거인멸로 죄를 묻더라도 미수지, 기수는 아니잖나”라며 “(PC 하드디스크를) 떼어간 행위가 증거인멸의 목적으로 떼어갔다고 검찰이 주장을 하는 거고, 본인은 지금 그게 아니었다. 정 교수가 일 끝나고 나면 다시 달아달라고 그랬고, 용산전자상가 가서 업그레이드 해가지고, 업그레이드 꼭 해야 한다고 얘기를 한 거라 그렇게 진술을 한 거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씨는 “제가 (증거인멸) 인정을 했다. 업그레이드를 하건, 뭘 손을 대건 하드나 이런 것들은 전혀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제출을 했지만, 그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이라고 인정을 하는 게 맞다. 제가 생각하기에도...”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다시 “그건 본인이 인정하고 말고 별로 상관이 없는 건데”라면서 “아, 그거는 증거인멸이라고 생각을 안 했다. 이렇게 하는 게 맞지”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또 “제가 알고 있는 진실이 그대로 밝혀질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며 “제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그거는 다 인정했고, 교수님(정경심)도 그거는 거부하기 힘드실 거예요. 행위가 있으니까”라고도 말했다.
유 이사장은 김씨에게 “너무 검찰이 예단을 가지고, 검사들이 오로지 답을 정해 놓고 거기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이라며 “자기가 아는 범위에서는 검찰이 굉장히 진실에 접근할 수 있게끔 노력을 해왔는데 검사들은 원하는 게 따로 있는 것 같구나. 그런 거죠?”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그게 본인들의 일인 거고, 저는 오히려 정말 열심히 하고 잘하고 있다고 이렇게 부추겨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라며 “못 찾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 사람들(검찰)은 음모론 진영논리 절대로 생각 안 해요. 왜냐면 자기네들 다 박근혜, 국정농단 했던 그 주역들이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그 얘기를 꼭 쓸게요”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이 내용을 방송하지 않았다.
반면 김씨가 동양대 연구실 PC 반출과 관련해 “유리한 자료들을 확보해야겠다. 저도 그때는 검찰이 유리한 것은 빼고 불리한 것만 빼서 뭔가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 부분만 방송에 나갔다. “없애라고 했으면 이미 다 없앴을 것이다. 시간도 많았다”고 말한 부분도 방송됐다. 증거인멸을 시도한 적이 없다는 취지다.
조국 일가에게 유리하게 편집된 방송
정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부분 역시 일방적으로 편집됐다. 김씨는 유 이사장에게 “(정 교수가) 예금은 안 하시겠죠. 왜냐면 성향 자체가 주식으로 운용을 하던 성향인데 그걸 갑자기 남편이 고위공직자 됐다고 그래서 예금으로 하라는 거 자체가 그거는 완전히 잘못된...”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방송에는 “조범동이 사기꾼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림을 보면 매우 단순해지거든요”라는 부분만 공개됐다. 정 교수가 평소 고수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였다는 증언이 조범동에 의한 투자 피해자로 뒤바뀐 셈이다.
김씨는 자신의 인터뷰 방송이 나간 8일 저녁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검찰은 김씨에게 조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달 6일 정 교수를 찾아가 노트북을 전달한 경위를 물었다. 김씨는 검찰에 “유 이사장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며 인터뷰 전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이사장은 10일 노무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씨와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며 "‘짜깁기 편집이다’ ‘악마의 편집이다’ 등 많은 말이 떠돌고,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사안에 대한 진위 여부를 시민 여러분께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시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기 때문"이라며, 김씨가 “인터뷰 내용 후회 없고, 편집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유 이사장이 허위사실 유포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이 접수된 상태에서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객관적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계속 주장하고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알릴레오’에서 정 교수와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해서 장난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동양대 컴퓨터, 집 컴퓨터를 복제하려 반출했다”고 주장한 혐의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1일 고발당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그게 본인들의 일인 거고, 저는 오히려 정말 열심히 하고 잘하고 있다고 이렇게 부추겨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라며 “못 찾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 사람들(검찰)은 음모론 진영논리 절대로 생각 안 해요. 왜냐면 자기네들 다 박근혜, 국정농단 했던 그 주역들이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그 얘기를 꼭 쓸게요”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이 내용을 방송하지 않았다.
반면 김씨가 동양대 연구실 PC 반출과 관련해 “유리한 자료들을 확보해야겠다. 저도 그때는 검찰이 유리한 것은 빼고 불리한 것만 빼서 뭔가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 부분만 방송에 나갔다. “없애라고 했으면 이미 다 없앴을 것이다. 시간도 많았다”고 말한 부분도 방송됐다. 증거인멸을 시도한 적이 없다는 취지다.
조국 일가에게 유리하게 편집된 방송
정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부분 역시 일방적으로 편집됐다. 김씨는 유 이사장에게 “(정 교수가) 예금은 안 하시겠죠. 왜냐면 성향 자체가 주식으로 운용을 하던 성향인데 그걸 갑자기 남편이 고위공직자 됐다고 그래서 예금으로 하라는 거 자체가 그거는 완전히 잘못된...”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방송에는 “조범동이 사기꾼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림을 보면 매우 단순해지거든요”라는 부분만 공개됐다. 정 교수가 평소 고수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였다는 증언이 조범동에 의한 투자 피해자로 뒤바뀐 셈이다.
김씨는 자신의 인터뷰 방송이 나간 8일 저녁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검찰은 김씨에게 조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달 6일 정 교수를 찾아가 노트북을 전달한 경위를 물었다. 김씨는 검찰에 “유 이사장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며 인터뷰 전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이사장은 10일 노무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씨와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며 "‘짜깁기 편집이다’ ‘악마의 편집이다’ 등 많은 말이 떠돌고,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사안에 대한 진위 여부를 시민 여러분께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시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기 때문"이라며, 김씨가 “인터뷰 내용 후회 없고, 편집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유 이사장이 허위사실 유포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이 접수된 상태에서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객관적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계속 주장하고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알릴레오’에서 정 교수와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해서 장난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동양대 컴퓨터, 집 컴퓨터를 복제하려 반출했다”고 주장한 혐의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1일 고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