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과 2016년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하면서 국내에서도 유명해진 안방보험. 중국 법원이 안방보험의 창업주에게 14조4000억원의 벌금을 추징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언론은 지난 23일 상하이 중급인민법원이 안방보험의 창업주 우샤오후이(吳小暉) 전 총재에 대해 재산 105억 위안(약 1조7700억원)을 몰수하고 불법소득 752억 위안(약 12조6500억원)을 추징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사상 최대 벌금”이라고 설명했다.
안방보험 창업자, 중국사상 최대 벌금형
중국 언론에 따르면, 우 전 총재가 벌금을 납부하지 못하자 상하이 제1중급인민법원이 2018년 8월20일자로 집행명령을 냈다. 이 명령에 따라 중국 법원은 우 전 총재와 관련이 있는 업체의 재산을 압류하고, 상하이·베이징·항저우 등에 있는 부동산을 차압해 벌금으로 충당하도록 조치했다고 한다.
우 전 총재는 상하이 제1중급법원으로부터 지난해 3월 자금모집사기죄·직무침해죄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벌금형은 이에 더한 처벌이다.
우 전 총재는 덩샤오핑의 외손녀사위다. 2003년 덩샤오핑의 차녀 덩난의 큰딸 덩줘와 결혼했다. 2004년 안방보험을 설립한 뒤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를 급속도로 키웠다.
그러나 2017년 6월 갑자기 당국에 강제연행당하면서 몰락하기 시작했다. 그의 안방보험은 중국 정부가 만든 다자(大家)보험그룹이 지난해 통째로 인수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언론은 지난 23일 상하이 중급인민법원이 안방보험의 창업주 우샤오후이(吳小暉) 전 총재에 대해 재산 105억 위안(약 1조7700억원)을 몰수하고 불법소득 752억 위안(약 12조6500억원)을 추징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사상 최대 벌금”이라고 설명했다.
안방보험 창업자, 중국사상 최대 벌금형
중국 언론에 따르면, 우 전 총재가 벌금을 납부하지 못하자 상하이 제1중급인민법원이 2018년 8월20일자로 집행명령을 냈다. 이 명령에 따라 중국 법원은 우 전 총재와 관련이 있는 업체의 재산을 압류하고, 상하이·베이징·항저우 등에 있는 부동산을 차압해 벌금으로 충당하도록 조치했다고 한다.
우 전 총재는 상하이 제1중급법원으로부터 지난해 3월 자금모집사기죄·직무침해죄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벌금형은 이에 더한 처벌이다.
우 전 총재는 덩샤오핑의 외손녀사위다. 2003년 덩샤오핑의 차녀 덩난의 큰딸 덩줘와 결혼했다. 2004년 안방보험을 설립한 뒤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를 급속도로 키웠다.
그러나 2017년 6월 갑자기 당국에 강제연행당하면서 몰락하기 시작했다. 그의 안방보험은 중국 정부가 만든 다자(大家)보험그룹이 지난해 통째로 인수했다.
중국 법원의 이번 판결에 대해 중국경제 전문가는 “중국공산당이 안방보험을 쥐고 있던 파벌의 정리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기수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은 “안방보험은 지난해 주식을 모두 정부에 넘겼다”면서 “이번 벌금은 우 전 총재가 숨긴 돈, 남은 돈을 모두 빼앗는다는 의미로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기수 박사 “안방보험 등 中대기업, 실제로는 공산당 귀족 소유”
김 수석연구위원은 “국내에서는 안방보험을 비롯해 하이난그룹 등을 민간기업이라고 보지만 그건 착각”이라며 “중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창업주가 아니라 개혁개방 시절 권력자들의 후손이 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이들은 소위 ‘불멸의 중국 8대 원로’와 그 부하들의 자손이다. 8대 원로는 덩샤오핑(鄧小平)·왕전(王震)·천윈(陳雲)·리셴녠(李先念)·펑전(彭眞)·쑹런충(宋任窮)·양상쿤(楊尙昆)·보이보(薄一波)를 말한다. 2012년 2월 블룸버그통신 기사를 통해 이들이 중국의 부를 과점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진핑의 부친 시중쉰은 2018년 8월부터 이 반열에 올랐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공산당에는 신적 존재인 8대 원로의 후손, 그리고 그 부하들의 자손이 파벌을 이뤄 중국의 부를 장악하고 있다”며 “현재는 그 파벌이 1000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시진핑이 우 전 총재를 구속하고 안방보험그룹을 공중분해시킨 것도 그가 장쩌민파에 가담해 ‘정적(政敵)’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수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은 “안방보험은 지난해 주식을 모두 정부에 넘겼다”면서 “이번 벌금은 우 전 총재가 숨긴 돈, 남은 돈을 모두 빼앗는다는 의미로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기수 박사 “안방보험 등 中대기업, 실제로는 공산당 귀족 소유”
김 수석연구위원은 “국내에서는 안방보험을 비롯해 하이난그룹 등을 민간기업이라고 보지만 그건 착각”이라며 “중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창업주가 아니라 개혁개방 시절 권력자들의 후손이 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이들은 소위 ‘불멸의 중국 8대 원로’와 그 부하들의 자손이다. 8대 원로는 덩샤오핑(鄧小平)·왕전(王震)·천윈(陳雲)·리셴녠(李先念)·펑전(彭眞)·쑹런충(宋任窮)·양상쿤(楊尙昆)·보이보(薄一波)를 말한다. 2012년 2월 블룸버그통신 기사를 통해 이들이 중국의 부를 과점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진핑의 부친 시중쉰은 2018년 8월부터 이 반열에 올랐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공산당에는 신적 존재인 8대 원로의 후손, 그리고 그 부하들의 자손이 파벌을 이뤄 중국의 부를 장악하고 있다”며 “현재는 그 파벌이 1000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시진핑이 우 전 총재를 구속하고 안방보험그룹을 공중분해시킨 것도 그가 장쩌민파에 가담해 ‘정적(政敵)’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