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3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회의장 복도 바닥에 앉아 황교안 대표의 브리핑을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이로 인해 한 사무총장은 또 '막말'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당 아침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국회 본관 228호 앞은 늘 전쟁터다. 비공개 회의 직후 황 대표에게 현안 관련 질문을 하고자 기다리는 기자들로 문전성시다. 228호 근처에 몇 개의 벤치가 놓여 있지만, 마이크 없이 진행되는 백 브리핑 내용을 적으려면 차갑더라도 맨바닥에 앉는 수밖에 없다. 정치인들 발 언저리에 기자들이 ‘빙’ 둘러앉은 장면이 종종 뉴스 화면에 잡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자들은 이날도 황 대표를 기다리며 차가운 바닥에 앉았다. 석재 타일 위로는 여름에도 한기가 올라온다. 228호 문이 열리자 10여 분쯤 바닥에 앉아 있던 기자들이 황 대표 주위로 몰려들었다. 일어나 자리를 움직이는 순간 브리핑이 시작되기 때문에, 기자들은 엉덩이를 밀어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발언을 놓치지 않고 노트북에 옮기기 위한 기자들의 필사적 몸부림이다.
한 총장의 ‘걸레’ 발언은 그런 상황에서 터져 나왔다.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 걸레질을...."
황 대표는 더구나 이날 ‘한국당의 상습적 막말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히려는 참이었다. 기자들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한국당의 상습적 막말논란’에 대해 황 대표에게 물었다. 황 대표는 난감한 듯 "앞으로 사실을 말하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고 국민 심려 끼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애쓰겠다"고 토로했다. 황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특별히 언행에 신중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총장의 발언으로, 황 대표의 각별한 부탁은 있으나마나한 것이 됐다.
사무총장은 당 지도부의 핵심이다. 더욱이 4선의 한 의원은 지상파 아침방송을 10여 년간 진행하기도 했다. 그의 경력과 제1야당에서의 중책은 도를 넘은 막말로 희화화된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달 7일에도 당무가 자신에게 보고되지 않고 추진됐다는 이유로 사무처 직원들에게 'X 같은 XX야’ '꺼져'라고 했다. 막말을 넘어선 폭언과 욕설로 이미 ‘사퇴’ 요구까지 받은 바 있다. 논란이 있은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기자들을 향해 ‘걸레’ 발언을 던진 것이다. 한 총장은 “기자들이 바닥에 앉는 것을 싫어한다. 엉덩이로 자리를 밀고 가니까 보기 좋지 않아서 그런 말이 나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대표의 ‘막말 진화’ 순간에 나온, 당 사무총장의 막말은 해명으로 해소될 정도를 넘었다는 게 당 안팎의 반응이다.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3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회의장 복도 바닥에 앉아 황교안 대표의 브리핑을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이로 인해 한 사무총장은 또 '막말'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당 아침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국회 본관 228호 앞은 늘 전쟁터다. 비공개 회의 직후 황 대표에게 현안 관련 질문을 하고자 기다리는 기자들로 문전성시다. 228호 근처에 몇 개의 벤치가 놓여 있지만, 마이크 없이 진행되는 백 브리핑 내용을 적으려면 차갑더라도 맨바닥에 앉는 수밖에 없다. 정치인들 발 언저리에 기자들이 ‘빙’ 둘러앉은 장면이 종종 뉴스 화면에 잡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자들은 이날도 황 대표를 기다리며 차가운 바닥에 앉았다. 석재 타일 위로는 여름에도 한기가 올라온다. 228호 문이 열리자 10여 분쯤 바닥에 앉아 있던 기자들이 황 대표 주위로 몰려들었다. 일어나 자리를 움직이는 순간 브리핑이 시작되기 때문에, 기자들은 엉덩이를 밀어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발언을 놓치지 않고 노트북에 옮기기 위한 기자들의 필사적 몸부림이다.
한 총장의 ‘걸레’ 발언은 그런 상황에서 터져 나왔다.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 걸레질을...."
황 대표는 더구나 이날 ‘한국당의 상습적 막말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히려는 참이었다. 기자들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한국당의 상습적 막말논란’에 대해 황 대표에게 물었다. 황 대표는 난감한 듯 "앞으로 사실을 말하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고 국민 심려 끼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애쓰겠다"고 토로했다. 황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특별히 언행에 신중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총장의 발언으로, 황 대표의 각별한 부탁은 있으나마나한 것이 됐다.
사무총장은 당 지도부의 핵심이다. 더욱이 4선의 한 의원은 지상파 아침방송을 10여 년간 진행하기도 했다. 그의 경력과 제1야당에서의 중책은 도를 넘은 막말로 희화화된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달 7일에도 당무가 자신에게 보고되지 않고 추진됐다는 이유로 사무처 직원들에게 'X 같은 XX야’ '꺼져'라고 했다. 막말을 넘어선 폭언과 욕설로 이미 ‘사퇴’ 요구까지 받은 바 있다. 논란이 있은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기자들을 향해 ‘걸레’ 발언을 던진 것이다. 한 총장은 “기자들이 바닥에 앉는 것을 싫어한다. 엉덩이로 자리를 밀고 가니까 보기 좋지 않아서 그런 말이 나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대표의 ‘막말 진화’ 순간에 나온, 당 사무총장의 막말은 해명으로 해소될 정도를 넘었다는 게 당 안팎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