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2014년 8월 15일 공개한 단거리 신형미사일 추정 발사체. ⓒ유튜브 화면캡쳐


북한이 우리 동해상으로 3일 오전 10시께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 6발을 발사 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지 26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은 오늘 오전 10시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6발을 발사 했다"며 "비행거리는 100~150km 내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대북 제재안에는 실효성을 담은 강력한 신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석탄·철 등의 광물 수출 금지와 같은 특정분야 제재가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2일에도 미사일 생산 기지로 추정되는 태성 기계공장을 방문·시찰한 바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태성기계공장을 현지 지도하고 공장 현대화를 위한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은 "태성기계공장이 맡고 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공장을 돌아보니 이런 공장노동계급들과 함께라면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당국은 북한 남포시 천리마 구역에 있는 태성기계공장에서 각종 미사일을 생산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2월에도 6일과 8일 이틀에 걸쳐 함대함 미사일과 단거리 전술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2월 8일 오후 4시 20분부터 50분간 원산지역 인근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 5발을 발사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북한이 2014년에 첫 선보인 단거리 신형 미사일로 추정됐다.

발사체는 최대 사거리가 230km인 300mm 신형 방사포와 함께 중부권 이남의 주요 전략시설과 계룡대까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